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2부리그) ‘부천FC1995’(부천시민 프로축구단, 이하 부천FC)가 휴일인 23일 오후 6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부산 아이파크와 홈경기를 갖는다.

부천FC는 최근 원정 3경기에서 2승1무로 3경기 무패 행진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는 갖는데 이번 홈경기는 지난 6월24일 이후 한달 만에 갖는 경기로, 홈팬들에게 승전보를 전하며 4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가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부천은 현재 10승3무8패(승점 33점)로 3위를 달리고 있으며, 11승5무5패(승점 38점)로 2위인 부산과는 승점 5점 차로 추격중이어서 이번 홈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승점을 2점 차로 줄이며 2위 탈환도 노려볼 수 있게 된다.

부천과 부산은 올시즌 두차례 맞붙어 1승1패로 모두 홈경기에서 1-0으로 승리를 거뒀으며, 역대 전적에서는 3승1무2패로 부천이 역간 우위를 보이고 있다.

부천FC는 특히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김형일과 호드리고의 합류로 팀에 큰 힘이 되고 있어 후반기에는 더 좋은 경기력이 기대되고 있다.

여기에다 지난 17일 FC안양과 원정경기에서 프로 데뷔 첫 골에 이은 2호골을 터트리며 멀티골을 기록해 21라운드 MVP에 선정된 고명석은 부산전 승리시 팬들에게 아이스크림 100개를 선착순 증정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팀의 맏형인 김형일 선수는 “팀 합류 이후 처음으로 홈경기에 출전하는 만큼 기대가 크고 설렌다”며 “어느 때보다 잘 준비하고 집중해서 무실점 승리로 기쁨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정갑석 감독은 “최근 고명석, 이정찬과 같은 어린 선수들의 활약과 함께 김형일, 호드리고가 팀에 합류하면서 신구 조화가 잘 이루어져 팀 분위기가 많이 좋아졌다”며 “지금의 좋은 분위기를 계속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고, “치열한 순위 경쟁 에서 가장 중요한 경기인 만큼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부천FC는 이날 홈경기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인다. 경기 시작 전 매표소 앞 잔디광장에서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미니 슈팅 이벤트, 하프타임에는 전광판을 통해 관중들과 함께하는 ‘날 따라 해봐요’, 그리고 경기종료 후에는 무더운 여름밤 야외 영화상영(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을 한다.

부천FC 홈경기 티켓은 인터파크티켓(ticket.interpark.comㆍ바로 가기 클릭)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사진= 부천F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