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안은 2015년 7월에 부천FC에 입단해 K리그에 데뷔해 그해 2015시즌 22경기에 출전해 4골(4도움)을 기록한데 이어, 2016시즌에는 39경기에 출전해 15골(4도움)을 기록하는 등 부천FC에서 61경기에 출전해 19골(8도움)을 기록했다.
루키안은 올시즌 부산 아이파크로 옮긴 뒤 18경기에 출전해 2골을 기록, 부천에서 보여주었던 골잡이로서의 기대에는 못미치는 활약을 보였다.
루키안을 임대 영입한 FC안양은 부천FC와 라이벌이라는 점에서 오는 9월30일 오후 7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올시즌 4번째 대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2015시즌에 부천FC에서 함께 뛰었던 호드리고(30)가 2016시즌 부천을 떠났다가 지난 18일 재영입됨에 따라(▶관련기사 클릭) 오는 9월30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부천FC와 FC안양과의 올시즌 마지막 대결은 부천으로 돌아온 골잡이(호드리고)와 떠난 골잡이(루키안)의 맞대결로 흥미진진할 것으로 보인다.
올시즌 두팀은 3차례 맞붙어 2승1패로 부천이 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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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드리고는 2014시즌에 부천FC 외국인 선수 1호로 영입돼 31경기에 출전해 11골(2도움)을 기록했고, 2015시즌에는 36경기에 출전해 11골(4도움)을 기록하는 등 67경기에 출전해 22골(6도움)을 기록한 바 있다.
한편, 부천FC와 FC안양은 연고 이전의 아픔을 겪은 ‘동병상련’의 처지로 인해 미묘한 ‘라이벌 관계’가 형성돼 있다.
부천FC는 2006년 부천SK(현 제주 유나이티드)가 제주로 연고지를 이전했고, FC안양은 2004년 안양LG 치타스가 서울로 연고지를 이전하면서 두 팀은 2013년 시즌에서 10년만에 신생팀으로 만나면서 양팀 팬들간의 응원전은 경기만큼이나 치열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