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인언츠와 NC 다이오스의 5전 3승제 준플레이오프는 5처전에서 결판이 나게 됐다.

1승 2패로 벼랑끝에 몰린 롯데는 13일 오후 6시30분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NC와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준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7-1 ㅇ놘승을 거두려 시리즈 전적을 2승2패 원점으로 돌리며 승부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최종 5차전으로 끌고 갔다.

준플레이오프 최종 5차전은 하루 쉰 뒤 15일 오후 2시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다.

롯데는 이날 4차전에서 홈런 4개를 포함해 10안타를 효과적으로 몰아치며 7점을 뽑아냈다.

롯데 손아섭은 4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NC 선발 최금강에게 솔로홈런을 뽑아낸데 이어, 5회에도 2사 1,2루에서 NC 원종현을 상대로 3점짜리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이날 4타수 3안타 4타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이대호도 5-1로 앞선 6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NC 원종현에게 솔로홈런을 뽑아내면서 이번 준플레이오프에서 첫 홈런을 기록했다.

톱타자 전준우도 6-1로 앞선 7회초 NC 이민호를 상대로 솔로홈런을 날렸다. 전준우의 홈런은 비디오 판독으로 삼진을 모면한 뒤 나온 홈런이었다.

롯데 선발 선발 린드블럼은 8이닝 동안 112구를 던지며 1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전날 우천으로 인해 박세웅에서 린드블럼으로 선발 카드를 바꾼 것이 적중한 셈이다.

한편, 15일 오후 2시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준플레이오프 최종 5차전 선발 투수로 롯데는 박세웅, NC는 에릭 해커를 각칵 내세우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