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F조 독일ㆍ멕시코ㆍ스웨덴
2018러시아 월드컵 32개국 조 추첨 결과. 2017.12.2 사진= 대한축구협회 트위터 캡처

▲2018 러시아 월드컵 32개국 조 추첨 결과. 2017.12.2 사진= FIFA 트위터 캡처

한국, 독일ㆍ멕시코ㆍ스웨덴과 F조. 2017.12.2 사진= FIFA 트위터 캡처

2018 러시아 월드컵 우승팀에게 주어질 우승 트로피.

2018 러시아 월드컵 우승 토르피와 공인구 텔스타(Telstar) 18.

2018 러시아 월드컵 공인구 ‘텔스타(Telstar) 18’
국제축구연맹(FIFA)과 아디다스가 지난달 10일 공개한 ‘텔스타 18’은 아디다스가 처음 만든 월드컵 공인구인 1970년 멕시코월드컵 ‘텔스타’를 되살린 것이다.

FIFA는 “클래식 모델을 새로운 패널 디자인과 최신 기술을 적용해 재창조했다”며 “텔스타 18은 1970년 월드컵의 잊지 못할 추억과 (당시 활약했던)펠레, 게르트 뮐러, 자친토 파케티, 페드로 로차, 바비 무어 등 전설적인 선수들의 추억을 소환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1970년에 쓰인 원조 ‘텔스타’는 32개의 오각형 조각으로 이뤄져 당시 흑백TV에서 더욱 잘 보이도록 12개의 조각은 검은색으로 만들었다. 그 전까지 축구공은 대체로 단색이었다. TV시대에 맞춰 만들어진 축구공답게 이름 자체도 ‘텔레비전 스타’에서 따온 것이었다.

2018 러시아 월드컵 공인구 ‘텔스타 18’ 역시 흑백으로만 이뤄졌으나 디자인은 달라졌고, 특히 사용자가 스마트폰을 통한 인터랙션이 가능하도록 NFC(근거리무선통신) 칩이 장착되는 등 최신 기술을 적용했다.

아디다스는 텔스타 이후 매번 월드컵 공인구를 제작해왔다. 1998년 프랑스 월드컵 공인구 ‘트리콜로레’는 처음으로 흑백이 아닌 색깔이 들어갔고, 2002년 한일 월드컵 ‘피버노바’는 처음으로 삼각형 무늬가 적용됐다.

2006년 독일 월드컵 공인구인 ‘팀가이스트’는 지나치게 가볍고 물에 젖으면 성능이 달라진다는 지적이 제기됐고, 2010년 남아공월드컵 ‘자불라니’는 스페인 골키퍼 이케르 카시야스가 ‘비치볼’에, 브라질의 줄리우 세자르는 ‘슈퍼마켓 공’에 비유하며 혹평했고, 2014년 브라질 월드컵 공인구 ‘브라주카’는 처음으로 팬이 명명했으며 대체로 무난한 평가를 받았다.

2018 러시아 월드컵 A~H조 주요 선수들. F조 한국은 이동국 선수의 사진이 소개됐다. 사진= FIFA 트위터 캡처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3명의 빅스타. 사진 왼쪽부터 아르헨티나 리오넬 메시, 브리질 네이마르, 포르투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사진= FIFA 트위터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