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백지선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세계랭킹 7위 스위스에 0-8으로 완패하면서 올림픽 첫 승을 올리는데 실패했다.

한국은 17일 오후 4시 40분부터 강원 강릉하키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아이스하키 남자 A조 예선 2차전에서 스위스에 1피리어드 1실점, 2피리어드 2실점, 3피리어드 5실점을 각각 허용했다.

한국은 2패를 기록한 가운데 18일 오후 9시 10분 세계랭킹 1위 캐나다와 A조 예선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

[6보] 오후 6시 54분 경기 종료. 한국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 스위스에 0-8 완패. 18일 오후 9시 10분 세계 최강 캐나다와 대결.

[5보] 3피리어드 4분 50초에 네 번째 골, 6분 43초에 다섯 번째 골, 7분 45초에 여섯 번째, 12분 24초 일곱 번째, 16분 10초 여덟 번째 골 잇따라 허용. 0-8로 크게 뒤져.

[4보] 오후 6시 16분 3피리어드 시작.

[3보] 오후 6시 1분 2피리어드 종료.

[2보] 오후 5시 25분 2피리어드 시작. 2피리어드 8분 36초에 두 번째, 15분 55초에 세 번째 골 허용. 0-3으로 끌려가.

[1보] 오후 5시 9분 1피리어드 종료. 1피리어드에서 10분 22초에 선제골 허용.

아이스하키는 1~3피리어드로 경기를 펼치며, 각 피리어드는 20분이다.

[속보] 백지선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세계랭킹 21위)이 17일 오후 4시 40분부터 강원도 강릉 하키센터에서 세계랭킹 7위 스위스와 A조 예선 2차전을 갖고 있다.

한국 아이스하키 대표팀의 골리는 맥 달튼(Matt Dalton)이다.캐나다 출생이지만 2016년 특별 귀화해 한국 이름은 한라성(漢拏城)이고, 소속 팀은 안양 한라 아이스하키단이며 지난해 제8회 삿포로 동계 아시안게임 아이스하키 남자 은메달을 획득하는 등 최고의 선방으로 맹활약하고 있다.

스위스를 상대로 올림픽 첫 승을 노리는 한국 아이스하키 대표팀의 라인업은 1라인에는 김기성 김상욱, 테스트위드가 공격을 이끌고, 브라이언 영, 김원준이 수비에 나선다.

2라인에는 체코전 ‘첫 골의 주인공’ 조민호를 비롯해 이돈구, 브락 라던스키, 마이클 스위프트, 에릭 리건이 선다.

3라인에는 신상우 박우상 김원중 서영준, 알렉스 플란트가 포진하고, 4라인에는 전정우가 빠지고 안진휘가 들어와 박진규 신상훈 이영준 오현호가 함께 뛴다.

동계올림픽에서 첫 출전한 한국은 앞서 지난 15일 열린 체코(세계랭킹 6위)와 A조 예선 1차전에서 1-2로 아쉽게 역전패한 바 있다.

한국은 체코와 경기에서 1피리어드 7분 34초에 조민호가 올림픽 사상 첫 골을 기록하며 선전한 바 있다.

체코는 이날 낮 12시 10분부터 열린 세계랭킹 1위 캐나다와 A조 예선 2차전에서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승부치기에서 3-2로 승리하는 이변을 연출하며 한국전에 이어 2승을 거뒀다.

세계 최강 캐나다는 스위스에 5-1로 승리한 후 체코에 일격을 당하면서 1승1패를 기록 중이다.

한국은 체코ㆍ스위스ㆍ캐나다와 A조, B조는 미국ㆍ슬로바키아ㆍ러시아 출신 올림픽 선수(OAR)ㆍ슬로베니아, C조는 핀란드ㆍ스웨덴·독일·노르웨이이 각각 속해 있다.

한편,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 백지선 감독이 아이스하키의 거스 히딩크 감독으로 불리는 것은 1살 때 캐나다 이민을 떠난 백 감독은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명문 피츠버그 펭귄스에서 수비수로 활약하며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NHL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고, 이후 아이스하키 불모지한 한국 대표팀을 맡아 지난해 2월 삿포로 아시안게임 은메달에 이어 월드챔피언십(1부)으로 팀을 이끌면서 강팀들과 박빙의 경기를 펼치며 한국 남자 아이스하키의 맷집을 키우면서 ‘백딩크’로 불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