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효준과 서이라는 3, 4위로 달리면서 선두권 추격을 넘보며 마지막 한 바퀴를 남겨 놓은 상황에서 5위로 달리던 헝가리 사오린 샨도류 선수가 무리하게 추월을 시도하면서 임효준과 충돌하면서 넘어졌고, 서이라도 임효준과 부딪혔지만 가까스로 중심을 잡고 일어나 서이라는 3위, 임효준이 4위로 결승선 통과하면서 서이라가 동메달을 획득하는데 만족해야 했다.
1000m 세계랭킹 1위인 헝가리 사오린 샨도류는 실격 처리됐지만 결승전인 관계로 임효준은 구제를 받지 못하며서 임효준은 1500m에 이어 2관왕 도전에 실패하는 아쉬움을 남겼다. 서이라는 생애 첫 올림픽 출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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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를 달리던 사무엘 지라드(캐나다)와 존 헨리 크루거(미국)는 충돌과 상관없이 1위와 2위를 각각 차지했다.
남자 쇼트트랙은 20일 오후 7시 45분부터 500m 예선과 준준결승 및 준결승에 이어 오후 8시 15분 결승을 갖고, 22일 오후 9시에는 계주 5000m 결승전을 갖는다.
한국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은 지난 13일 열린 5000m 계주 예선에서 곽윤기, 김도겸, 임효준, 황대헌이 출전해 조 1위로 예선을 통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