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훈- 김민석- 정재원이 호흡을 맞춘 한국 남자 팀추월 대표팀은 21일 강원도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뉴질랜드와의 팀추월 준결승전에서 경기 종반까지 뉴질랜드에 뒤졌으나 마지막에 선두로 나선 이승훈이 역주하며 3분 38초 82로 대역전승을 거뒀다. 뉴질랜드는 3분 39초 53로 결승선 통과했다.
한국은 8바퀴는 도는 경기에서 첫번째 바퀴 이후 줄곧 뉴질랜드에 뒤졌고, 경기 종반까지 뒤지며 결승에 진출하지 못하는 듯했지만 이승훈이 선두로 나서며 점차 격차를 줄였고 뛰어난 팀워크를 발휘하며 짜릿하고 쫄깃한 역전승을 이끌어내며 은메달을 확보하며 결승에서 금메달을 놓고 노르웨이와 겨룬다.
노르웨이는 강력한 우승후보로 올림픽 2연패를 노린 네덜란드를 꺾고 3분 37초 08로 올림픽 신기록을 세우며 결승에 진출했다.
한국은 4년 전 소치올림픽에서 결승에 진출해 네덜란드에게 금메달을 내주고 은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한국은 2회 연속 올림픽 팀추월 결승 진출에 성공해 금메달에 도전한다.
[6보] 노르웨이가 강력한 우승 후보로 올림릭 2연패에 도전한 네덜란드 꺾고 결승 진출.
한국과 노르웨이 오후 10시 17분 금메달 놓고 결승전.
노르웨이 3분 37초 08로 올림픽 신기록 갱신. 네덜란드 3분 38초 46 기록.
[5보] 오후 8시 28분 네덜란드와 노르웨이 스타트 라인 출발.
[4보] 한국 결승 진출. 짜릿한 역전승. 한국 3분 38초 82 기록. 뉴질랜드 3분 39초 53 기록.
[3보] 2바퀴 남겨놓고 뉴질랜드 0.07초 앞서. 한국 막판 스퍼트…
[2보] 3바퀴 남은 가운데 한국 조금 앞서기 시작.
[1보] 경기 초반 뉴질랜드 조금 앞서가.
[속보] 오후 8시 22분 팀추월 한국- 뉴질랜드 스타트 라인 출발.
[속보] 맏형 이승훈(30·대한항공)과 1500m에서 깜짝 동메달을 딴 김민석(19·성남시청), 막내 정재원(17·동북고)으로 구성된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팀추월 대표팀이 21일 오후 8시 22분 뉴질랜드와 준결승에서 출발선에 섰다. 결승 티켓을 놓고 벌이는 대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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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추월은 400m 트랙 8바퀴를 도는 경기로, 3명씩 팀을 이뤄 2개 팀이 트랙의 반대편에서 동시에 출발해 8바퀴를 돌아 최종 3번째 주자가 결승선을 통과한 기록으로 순위를 결정하기 때문에 팀워크와 경기 전략, 개인 기량이 중요한 종목이다.
한국이 뉴질랜드에 이기면 은메달을 확보하고, 네덜란드-노르웨이전 승자와 금메달을 놓고 결승전을 벌인다.
한국이 결승에 진출한다면 유력한 상대는 역시 네덜란드로, 2014년 소치올림픽 결승의 ‘리턴매치’가 될 가능성이 높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