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2(챌린지) ‘부천FC1995’(부천시민 프로축구단, 이하 부천FC) 선수단이 부천원미경찰서 ‘명예 폴리스’에 위촉돼 학교폭력 없는 안전한 학교 만들기에 앞장선다.
부천FC 김종구 단장을 비롯해 문기한ㆍ임동혁ㆍ닐손 주니어ㆍ포프 등 선수단 대표는 3일 오전 10시 부천원미경찰서 4층 강당에서 열린 ‘학교 폭력 없는 안전한 학교 만들기를 위한 어머니ㆍ학부모 (명예)폴리스 합동 발대식’에서 명예 폴리스에 위촉됐다.
부천FC 선수단은 올 한해 동안 관내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대상으로 등하굣길 안전 순찰과 아동 대상 범죄, 학교 폭력 예방 활동 등을 통해 안전한 학교를 만들기 동참하기로 했다.
명예 폴리스 위촉장을 수여받은 김종구 부천FC 단장은 “부천FC가 그라운드에서는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해주고, 그라운드 밖에서는 안전한 교육환경을 선물하고 싶다”며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어머니학부모 폴리스와 함께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현재섭 부천원미경찰서장(경무관)은 “부천FC 선수들이 부천 관내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해 함께 하게 돼 기쁘다”며 “부천 관내 어린이들이 모두 하나의 가족이라 생각하고 명예 폴리스로서 사명감과 소속감을 갖고 아이들이 더욱 안전하고 행복한 환경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활동을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