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갑석 감독이 이끄는 ‘부천FC1995’(부천시민 프로축구단, 이하 부천FC)가 4일 오후 2시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열린 부산 아이파크와 ‘2018 KEB하나은행 FA컵’ 3라운드(64강) 경기에서 1-2로 역전패를 당하면서 32강(4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부천FC는 전반 18분 송홍민이 프리킥으로 선제골을 터트려 1-0으로 앞선 채 전반전을 끝냈으나, 후반 5분에 부산 알레망에게 동점골을 허용한데 이어, 후반 26분 김진규에게 역전골을 허용했다.
부천FC는 올시즌 K리그2(챌린지) 정규리그에서 원정 5연승을 거두며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이번 FA컵에서 K리그2에서 2승 3무로 5경기 무패 행진으로 3위를 기록 중인 부산 아이파크에 덜미를 잡히면서 올시즌 첫 원정경기에서 패배를 기록해 4월 정규 시즌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 주목된다.
한편, 부천FC는 FA컵에서는 K리그1(클래식) 소속 전북 현대와 2연속 대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며 강한 면모를 보인 바 있다.
2016시즌 FA컵 FA컵 8강전에서는 전북 현대와 원정경기에서 3-2로 역전승을 거두며 K리그2(챌린지) 팀으로는 사상 첫 4강에 진출한 바 있으며, 2017시즌 FA컵컵 16강에서도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근 끝에 4-2로 승리ㅎ해 8강에 진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