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프로축구 K리그2(챌린지) ‘부천FC1995’(부천시민 프로축구단, 이하 부천FC)가 홈 3연패의 늪에 빠졌다.

정갑석 감독이 이끄는 부천FC는 8일 오후 6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FC안양과 ‘KEB 하나은행 K리그2 2018’ 18라운드 시즌 열 번째 홈경기에서 안양의 빠른 역습에 무너지면서 1-2로 패했다.

부천FC는 전반 22분 안양 정희웅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으나 전반 26분 코너킥 상황에서 문기한이 올리줄 볼을 수비 임동혁이 동점골을 터트려 1-1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린 뒤 전반전을 마쳤으나, 후반 13분 안양의 김경준이 논스톱 슈팅으로 부천의 골망을 갈랐고, 부천이 만회골을 넣지 못하면서이날 결승골이 됐다.

부천FC는 최하위 안양을 상대로 승점 추가에 실패하면서 최근 홈에서 열린 3경기에서 내리 패해 3위 자리가 위태롭게 됐다.

이로써 부천FC는 8승 2무 8패(승점 26ㆍ득점 25ㆍ실점 25)으로 그동안 벌어놓았던 골을 다 까먹고 골득실 ‘0’을 기록하며 부진에 빠졌다.

FC안양은 4승 5무 9패(승점 17)로, 서울 이랜드FC(4승 5무 8패, 승점 17)에 골득실에서 앞서 최하위에서 탈출해 9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부천과 안양의 역대 전적은 8승 7무 8패로 균형을 이루며 라이벌 관계임을 입증시켰다.

부천FC는 지난 2006년 부천SK(현 제주 유나이티드)가 제주로 연고지를 이전했고, FC안양은 지난 2004년 안양 LG치타스가 서울로 연고지를 이전하면서 두 팀은 2013년 시즌에서 10년만에 신생팀으로 만난 이후 양팀 팬들간의 응원전은 경기만큼이나 치열할 정도로 미묘한 라이벌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부천FC는 홈 10연전에서 3승 2무 5패로 승점 11점을 챙기는데 그쳤고, 막판 3경기는 내리 3연패를 당하면서 상위권 순위 다툼에 적신호를 켠 가운데 오는 14일 오후 7시 부산 아아파크와 원정경기를 시작으로 홈과 원정경기를 번갈아 갖게 된다.

부천FC는 시즌 초반 원정 8경기에서 5승 3패로 승점 15점을 챙기며 원정경기에 유난히 강한 면모를 보인 바 있어 부산 아아파크와의 원정 경기가 상위권 수위 경쟁에 중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추가 업데이트
◇부천FC,‘KEB 하나은행 K리그2 2018’ 18라운드 홈경기(7월 8일 오후 6시 부천종합운동장)
부천FC 1-2 FC안양

득점: 부천 임동혁(전반 26분 *시즌 2호골), 안양 정희웅(전반 22분)ㆍ김경준(후반 13분).
부천 출전 선수: 최철현(GK), 포백 수비(DF) 박건ㆍ임동혁ㆍ김준엽ㆍ안태현, 미드필더(MF) 닐손 주니어ㆍ문기한ㆍ이정찬(후반 7분 진창수)ㆍ이현승(후반 28분 송홍민), 공격(FW) 공민현ㆍ포프.

[9보] 오후 7시 50분 경기 종료 휘슬. 부천FC, 최하위 FC안양에 1-2로 패배. 홈 3연패에 빠져.

[8보] 후반 28분 부천FC 이현승 빼고 송홍민 투입.

[7보] 후반 13분 FC안양 김경준 멋진 발리슛으로 추가골.

[6보] 후반 7분 부천FC 이정찬 빼고 진창수 투입.

[5보] 오후 7시 2분 부천FC 선축으로 후반전 시작 휘슬.

[4보] 오후 6시 47분 전반전 종료 휘슬. 1-1로 비긴 채 끝내.

[3보] 전반 26분 부천FC 임동혁 동점골. 임동혁 시즌 2호골.

[2보] 전반 22분 FC안양 정희웅 선제골.

[1보] 오후 6시 FC안양 선축으로 전반전 시작 휘슬.

8일 오후 6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킥오프
부천 3위 유지ㆍ3연패 탈출 위해 필승 각오
안양과는 연고지 이전 아픔 후 라이벌 관계

[속보] 프로축구 K리그2(챌린지) ‘부천FC1995’(부천시민 프로축구단, 이하 부천FC)가 7월 둘째주 휴일인 8일 오후 7시 FC안양을 상대로 ‘KEB 하나은행 K리그2 2018’ 18라운드 시즌 열 번째 홈경기를 갖는다.

앞서 부천FC는 대전 시티즌(0-2)과 성남FC(1-2)과 홈경기에서 잇따라 패하면서 2연패를 기록중인데다, 현재 8승 2무 7패(승점 26ㆍ득점 24ㆍ실점 23)로 3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4위 부산 아이파크(6승 8무 3패, 승점 26ㆍ득점 22ㆍ실점 15)와 승점은 같고 득점에서 앞서 3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만큼 홈 3연패 탈출과 3위 자리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다.

부천FC는 5위 광주FC(6승 5무 6패ㆍ승점 23)도 한 경기 차로 맹추격을 하고 있는데다, 1위 아산 무궁화축구단(10승 4무 4패, 승점 34점)과 2위 성남FC(9승 6무 3패, 승점 33점)와의 승점도 줄여야만 상위권 경쟁에서 유리하기 때문에 3승 5무 9패(승점 14점)으로 최하위인 FC안양을 상대로 승점 3점을 추가하기 위해 필승 각오를 다ㅓ지고 있다.

부천FC는 올시즌 FC안양과는 지난 3월 11일 원정경기에서 3-0으로 승리한 바 있으며, 역대 전적에서는 8승 7무 7패로 약간 앞서 있다.

특히 두 팀은 미묘한 라이벌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부천FC는 지난 2006년 부천SK(현 제주 유나이티드)가 제주로 연고지를 이전했고, FC안양은 지난 2004년 안양 LG치타스가 서울로 연고지를 이전하면서 두 팀은 2013년 시즌에서 10년만에 신생팀으로 만난 이후 양팀 팬들간의 응원전은 경기만큼이나 치열하다.

부천FC는 이날 FC안양을 맞아 선발로 골키퍼(GK) 최철현, 포백 수비(DF)에 박건ㆍ임동혁ㆍ김준엽ㆍ안태현, 미드필더(MF)에 닐손 주니어ㆍ문기한ㆍ이현승ㆍ이정찬ㆍ포프, 공격(FW)에 공민현을 내세우는 4-5-1 전술을 들고 나왔다. 한동안 뜸한 부천의‘공포라인’(공민현·포프)이 골을 터트릴 것인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