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부천 복사골마라톤대회가 올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인 11월의 마지막 휴일인 28일 오전 10시부터 부천종합운동장 일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안중근 의사 서거 100주년 추모 대회로 열린 이날 행사는 부천시 주최, 부천시육상경기연맹 주관으로 열려 부천시민은 물론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 각지의 마라톤 동호회 등 3천500여명이 참가해 5㎞ 건강달리기와 10㎞ 구간으로 나눠 열렸다.

5㎞는 부천종합운동장을 출발해 여월휴먼시아 아파트단지 주변을 돌아오는 코스이며, 10㎞는 여월휴먼시아단지 일대를 거쳐 수주로 일대를 왕복해 부천종합운동장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진행됐다.

이날 대회에는 김만수 부천시장과 김관수 시의회 의장, 류재구 도의원 등이 나와 쌀쌀한 날씨에도 마라톤대회에 참가한 부천시민과 마라톤 동호회 회원들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