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축구 A대표팀의 아시안컵 8강 상대는 이라크를 꺾은 카타르로 결정됐다.

한국은 카타르와 오는 25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자예드 스포츠시티 경기장에서 8강전을 갖는다. 

앞서 한국은 22일 오후 10시부터 바레인과 16강전에서 120분의 연장 혈투 끝에 2-1로 승리해 4연승(6골)으로 8강에 진출했으나, 이번 대회 첫 실점을 했다.

카타르는 23일 오전 1시부터 열린 이라크와 16강전에서 1-0으로 이겨 8강에 진출했다.

카타르는 이번 대회에서 E조 조별리그에서 레바논에 2-0 완승, 북한에 6-0 대승, 사우디아라비아에 2-0 완승으로 1위로 16강에 진출해 이라크 1-0으로 꺾으며 4연승 11골 무실점을 기록중이다. 카타르에는 이번 대회에서 7골을 터트려 득점 선두인 알모에즈 알리가 경계 대상 1호이다.

한편,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은 오는 24일 오후 10시 일본과 8강전을 갖는다.

또 중국과 이란은 25일 오전 1시, 아랍에미리트와 호주는 26일 오전 1시에 각각 8강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