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리그 공식 개막전으로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맞대결에서는 LG 선발 윌슨의 호투(7이닝 3피안타 2볼넷 4탈삼진 무실점)에 힘입어 2-0으로 승리를 거뒀고, 역투한 KIA의 선발 양현종(6이닝 5피안타 1볼넷 8탈삼진 1실점)은 패전투수가 됐다.
창원 NC파크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개막전에서는 NC 선발 버틀러의 호투(7⅓이닝 3피안타 2볼넷 3탈삼진 무실점)에 힘입어 7-0으로 완승을 거뒀다. NC의 외국인 선수 크리스티안 베탄코트(28)는 NC 다이노스의 새 구장 창원NC파크 개장 첫 홈런 및 개막전 1호 홈런의 주인공이 됐다. 선발 맥과이어는 3.2이닝 8피안타(3피홈런) 5볼넷 3탈삼진 7실점으로 무너졌다.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 KT 위즈의 개막전에서는 SK가 7-4로 승리했다. SK 선발 김광현은 6이닝 8피안타 7탈삼진 3사사구 4실점 했고, KT 선발 쿠에바스는 데뵈전에서 5⅔이닝 7피안타 3탈삼진 2사사구 4실점 했다. SK의 승리투수는 4-4 동점 상황에서 7회초 마운드에 올라 데뷔전을 치른 하재훈(1이닝 동안 무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에게 돌아갔다.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키움 히어로즈의 개막전에서는 키움이 7-4로 승리를 거뒀다. 키움의 선발 브리검은 5이닝 4실점 3자책점을 기록했으나 팀 타선의 도움으로 승리투수가 됐고, 롯데 선발 레일리는 4이닝 5실점(4자책점)을호 무너졌다.
서울 잠심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한화 이글스의 개막전에서는 치열한 접전 끝에 두산이 5-4로 진땀승을 거뒀다. 두산 선발 린드블럼은 5⅔이닝 동안 9피안타 3사사구 2실점(2자책점)으로 호투했지만 승리투수는 되지 못했으며, 다섯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박치국이 ⅔이닝 1피안타 1실점(1자책점)으로 승리투수가 됐고, 마무리 함덕주는 ⅔이닝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첫 세이브를 기록했다. 한화의 선발 서폴드는 5⅓이닝 5피안타(1홈런) 3실점(3자책점)으로 승패없이 데뷔전을 치뤘다.
한편, KBO(총재 정운찬)가 지난 12일 발표한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정규시즌 10개 구단이 설정한 목표 관중은 878만488명(경기당 평균 1만2천195명)으로, 역대 정규시즌 최다였던 2017년 840만688명(경기당 평균 1만1천668명)보다 4.5%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10개 구단 중 최다 관중(111만2천66명)을 기록한 두산은 올시즌 115만명을 목표로 세워 11년 연속 100만 관중 돌파를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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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올시즌 10개 구단 중 가장 많은 120만명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올시즌 창원NC파크에서 팬들을 맞이하는 NC는 전년 대비 가장 높은 62.6%의 관중 증가율과 구단 자체 최다였던 2016년 54만9천125명을 넘어서는 72만명을 목표로 잡았다.
지난 시즌 11년만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며 구단 자체 최다 관중(73만4천110명)을 기록한 한화는 구단 신기록인 73만5천명에 도전하며, 지난 시즌 우승팀 SK는 2년 연속 100만 관중을 목표로 정했고, 롯데는 2017년 이후 2년만에 홈 관중을 100만명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KIA는 90만명, 삼성 78만명, KT 75만명, 키움 54만5,488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