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캡틴’ 손흥민은 전반 15분 선제골을 터트리며 A매치 9경기 만에 골맛을 봤다. 손흥민은 2018 러시아월드컵 독일전 이후 A매치 8경기에서 골을 기록하지 못했었다.
한국은 콜롬비아의 반격을 잘 막아내며 전반전을 1-0으로 앞선 채 마쳤으나 후반전은 콜롬비아의 거센 반격이 가세하면서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경기 흐름이 이어졌다.
0-1로 뒤진 콜롬비아 카를로스 케이로스 감독은 후반 시작하자 마자 벤치에 대기시켰던 월드 클래스 공격수인 하메스 로드리게스(28·바이에른 뮌헨)를 투입시켰고 후반 3분 루이스 디아스가 동점골을 터트리며 경기를 1-1로 원점으로 돌렸다.
한국은 후반 12분 이재성이 아크서클 오른쪽에서 왼발 슈팅이 골키퍼 손에 맞고 골문으로 굴러 들어가면서 2-1로 앞섰고, 이 골은 이날 결승골이 됐다. 이재성은 결승골을 기록한 뒤 곧바로 권창훈과 교체됐다.
1-2로 뒤진 콜롬비아는 벤치에 대기시켰던 월드 클래스 공격수인 라다멜 팔카오(33ㆍAS모나코)까지 투입하며 공격의 고삐를 더욱 죄었다.
후반 막판에는 하메스의 강력한 왼발 슈팅을 골키퍼 조현우가 선방했고, 벤투 감독은 후반 막판 황의조를 빼고 권경원을 투입하며 수비를 탄탄히 했고 후반 추가시간에는 콜롬비아가 한국의 골망을 흔들었으나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실점 위기를 모면하며 2-1 승리를 지켰다.
이로써 한국은 콜롬비아와 역대 전적에서 4승2무1패로 우위를 보였다.
벤투호는 지난 22일 볼리비아와 A매치에서 1-0으로 승리를 거둔데 이어, 콜롬비아와의 A매치애서도 승리하면서 올해초 카타르애서 열린 아시안컵 8강애서 털락의 아쉬움을 털어냈고, 14차례 A매치에서 9승 4무 1패를 기록했다.
●KEB하나은행 초청 한국 vs 콜롬비아 축구국가대표팀 A매치 친선경기 결과(3월 26일)
대한민국 2-1 콜롬비아
득점 : 손흥민(전반 15분), 루이스 디아스(후반 4분), 이재성(후반 12분) .
출전 선수 : GK 조현우, DF 홍철 김영권 김민재 김문환 , MF 정우영– 이청용(후반 24분 나상호) 황인범 이재성(후반 15뷴 권창훈), FW 손흥민, 황의조(후반 38뷴 권경원).
[6보] 오후 9시 56분 경기정료 휘슬. 한국이 2-1로 짜릿항 승리를 거뒀다.
[5보] 후반 12분 이재성 추가골로 한국이 2-1로 다시 앞서가고 있다.
[4보] 후반 3분 콜롬비아 디아스가 동점골을 터트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3보] 오후 9시 6분 한국 선축으로 후반전 휘슬리 울렸다.
콜롬비아는 후반전에 월드클래스 공격수인 하메스 로드리게스(28ㆍ바이에른 뮌헨)를 투입했다.
[2보] 오후 8시 49분 전반전 종료 휘슬. 한국이 1-0으로 앞선 채 전반전을 끝냈다.
전반전 골 점유율은 콜롬비이가 56%로 46%의 한국을 앞섰다.
슈팅수는 양 팀이 나란히 5개, 유효슛은 각 1개씩을 기록했다.
[1보] 전반 41분 콜롬비아의 골 넣는 주전 중앙수비수 예리 미나(25·에버턴)는 부상으로 교체됐다.
| AD |
[속보]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축구 국가대표팀이 26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킥오프한 콜롬비아와 A매치 평가전(친선경기)에서 전반 15분 손흥민이 선제골을 터트려 1-0으로 앞서가고 있다.
손흥민은 황의조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지역 우측에서 골대 정면을 향해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골을 터트렸다.
손흥민은 A매치 9경기 만에 골맛을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