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후반 23분 왼쪽 코너킥 상황에서 김정민이 찬 볼이 남아공 수비수의 발에 맞고 골대 앞에서 높게 뜬 볼을 공격에 가담한 김현우가 천금같은 헤딩슛울 성공시켜 1-0으로 이겼다.
한국은 1차전에서 강호 포르투갈에 0-1로 패했으나 남아공을 꺾고 1승 1패(승점 3·골득실 0)를 기록했다.
앞서 열린 아르헨티나와 포르투갈 경기에서는 아르헨티나가 2-0으로 이겨 2승(승점 6·골득실 5)으로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포르투갈은 1승 1패(승점 3·골득실 -1)로 한국과 승점이 같았지만, 한국이 골 득실에서 앞서 조 2위로 올라섰다.
이에 따라 한국은 오는 6월 1일(오전 3시 30분) 아르헨티나와 F조 최종전에서 패하지 않으면 ‘죽음의 조’인 F조에서 16강에 진출할 가능성이 커졌다.
한편, 이날 한국과 남아공의 경기는 전반 중반부터 빗줄기가 굵어지면서 수중전으로 치러져 그라운드 상태가 좋지 않은 상태로 진행됐다.
2019 FIFA U-20 월드컵 F조 2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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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1-0 남아프리카공화국
득점 : 김현우(후반 23분)
출전선수(4-2-3-1 포메이션) : 이광연(GK) - 최준, 이재익, 김현우(후반 45분 이지솔), 황태현 - 정호진(후반 17분 전세진), 김정민 - 조영욱(후반 32분 박태준), 이강인, 엄원상 - 오세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