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2(2부리그) ‘부천FC1995’(부천시민 프로축구단, 이하 부천FC)는 포항스틸러스에서 임대한 측면 수비수 국태정(25ㆍ사진)을 완전 영입해 2020시즌 스쿼드를 강화했다. 계약기간은 3년이다.
국태정은 올시즌 포항에서 임대해 리그 17경기에 출전해 1골 3도움을 기록했으며, 특히 34라운드 아산과 홈경기에서는 프리킥으로 K리그 데뷔골을 기록하며 팀의 막판 상승세를 도왔다.
국태정은 날카로운 왼발 크로스와 프리킥, 공격과 수비를 넘나드는 활동량이 장점으로 부천FC의 수비라인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국태정은 “올해 부천에서 경기를 뛰면서 더 성장할 수 있었고, 팀에 대한 애정도 생겼다”며 “그래서 이적이라는 신중한 선택을 했고,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부천FC는 2020년 1월 해외 전지훈련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2020시즌 준비에 돌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