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꿈꾸다’라는 모토로 올해 3회째를 맞는 ‘서울세계단편영화제’가 26일 오후 6시 제1독립영화전용관 시네마루(아래 약도 참조)에서 개막식을 갖고 막을 올린다. 오는 30일까지 5일동안 모든 작품을 무료로 상영한다.

제3회 서울세계단편영화제는 전세계 비상업 영화연맹 UNICA가 후원하고 UNICAKOREA가 주관하는 행사로, 매년 UNICA세계영화제에 나갈 한국 대표작품들을 결정하는 창구로도 자리매김 하고 있다.

개막식이 열리는 26일에는 해외 우수영화제 특별전과 각국 우수영화제 KOREA 수상작품 상영, 그리고 폴란드 제70회 UNICA 세계영화제 수상작 상영으로 식전행사를 마친 뒤, 오후 6시 본격적인 개막식이 개최돼 화려하고 열정 넘치는 행사의 시작을 알릴 예정이다.

개막식이 끝난 뒤에는 한국 감독 작품전인 서원태 감독의 <호랑이와 토끼>가 상영된다.

이후 5일간의 행사 기간 동안 해외 우수영화제 특별전, 각국 우수 영화제 KOREA 수상작품, 일본영화 특별전, 경선작 상영 등 열정과 포부 넘치는 한국 영화인들은 물론 세계 각국의 우수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들이 마련된다.

한편 이번 제3회 서울세계단편영화제는 한국 비상업 독립단편영화의 활성화와 저변 확대에 기여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