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 배두나가 주연을 맡은 미국 TV시리즈 ‘Sense 8’(시즌1)의 한 장면. 시즌2의 해외 로케이션 중 부천에서도 오는 8월 촬영될 예정이라고 23일 부천시는 밝혔다. 사진= 부천시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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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배우 배두나가 주연을 맡은 미국 TV시리즈 ‘Sense 8’이 오는 8월 중순 부천 상동역 일원에서 촬영될 예정이다.
23일 부천시 문화산업과에 따르면 영화 ‘매트릭스’ 시리즈로 유명한 릴리 워쇼스키(Lilly Wachowski) 감독이 연출하는 미국 TV시리즈 ‘Sense 8’이 부천에서 촬영함에 따라 시는 부천의 모습을 해외에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촬영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Sense 8’ 촬영은 오는 8월 중순이며, 장소는 상동 길주로 77번길, 영광사거리 등 지하철 7호선 상동역 일원으로, 대규모 차량과 인원이 동원되는 차량 추격 액션신 촬영이 진행될 예정이다.
부천시는 경찰서 등 관련기관과 지속적인 협의로 교통통제에 따른 대시민 홍보, 촬영 현장 안전대책 수립 등을 통해 촬영이 순조롭게 이루어지도록 협조할 계획이다.
미국 TV시리즈 ‘Sense 8’은 영화 ‘매트릭스’와 ‘클라우드 아틀라스’, ‘월드워Z’,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의 ‘체인질링’ 등 창의적인 작품을 만든 제작진들이 모여 만드는 넷플리스(Netflixㆍ세계 최대 유료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오리지널 시리즈로, 세계 8개 도시에 흩어져 있는 8명의 주인공들이 텔레파시로 연결돼 함께 문제를 해결하는 SF드라마다.
시즌1에 이어 시즌2에서 한국배우 배두나가 주연을 맡는다. 배두나 외에도 튜펜스 미들턴, 브라이언 J. 스미스, 대릴 한나 등이 출연한다.
‘Sense 8’은 눈을 뗄 수 없는 흥미진진한 전개와 강렬한 액션, 종교, 문화, 가족, 정체성, 인종 등 인류 공통의 고민을 깊이 있게 다루며 전 세계 드라마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Sense 8’은 부천을 비롯해 런던, 뭄바이, 베를린, 나이로비, 암스테르담 등 세계 곳곳에서 로케이션 촬영이 진행되며, 내년 넷플릭스(Netflix)를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 3월6~7일에도 앤 해서웨이가 주연을 맡은 미국 스릴러 SF영화 ‘콜로설(Colossal)’(감독 나초 비가론도)이 지하철 7호선 상동역 인근 소향로 일원에서 촬영을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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