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원미구 상3동 소재 국내 대표적 만화진흥기관인 (재)한국영상만화진원흥원 내 한국만화박물관 1층 로비에서는 2013년 복권기금 전시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김포다도박물관·부천로보파크·자연생태박물관·풀짚공예박물관·한국만화박물관과 함께 ‘힐링 문화 나눔프로젝트 전시회’를 오는 20일까지 연다.

‘함께하는 문화 나눔, 기록하는 예술가들’이란 슬로건을 내걸고 특색있는 힐링 체험프로그램을 문화소외계층에게 제공하고 만화작가와 사진작가가 참여해 만화 에세이와 사진 에세이로 표현된 작품을 선보인다.

1일 오후 2시 열린 개막식에는 한국박물관협회 전보삼 회장을 비롯해 부천교육박물관 민경남 관장, 활박물관·옹기박물관 손경년 관장, 김포다도박물관 손민영 관장, 한국만화가협회 조관제 회장, 김경호·전지선 만화가, 한국만화박물관 오재록 원장 등이 참석했다.

전보삼 한국박물관협회장은 축사를 통해 “유물이란 골동품상에 있으면 과거로 머무르지만 박물관에 있으면 현재가 된다”며 “과거를 현재로 만드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박물관에서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힐링’이라는 주제로 문화프로젝트를 진행한 것에 대해 감사드리며, 이번 나눔으로 한 사람도 소외되지 않고 어느 한 곳도 그늘지지 않는 문화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