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BIAF2025)이 10월 24일 오후 6시 한국만화박물관에서 개막식을 열고 닷새간의 애니축제의 서막을 알렸다.

제27회 BIAF 개막식은 배성재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조용익 부천시장의 환영사와 서채환 조직위원장의 개회사 및 개막 선언으로 공식적인 막을 올렸다.

서채환 조직위원장은 “BIAF2025 개막식에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환영의 인사를 드린다”며 “BIAF와 함께해 온 시간은 제게 꿈이 현실이 되는 순간을 경험하게 해 주었다. 어느덧 27회를 맞은 BIAF와 함께 여러분 모두가 잊지 못할 뜻깊은 시간을 보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개막식에서는 애니메이션 분야의 예술적 가치와 발전에 기여한 인물에게 수여되는 ‘명예공로상(Honorary Award)’ 시상이 진행됐다.

올해는 애니메이션 <플로우>로 2025년 아카데미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수상한 프로듀서 론 다인스(Ron Dyens)와 학생 영화제였던 PISAF를 세계적인 국제영화제로 성장시키는 데 지대한 역할을 한 고(故) 장동렬 교수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축하 공연은 가수 김장훈이 무대로 올라 ‘난 남자다’, ‘고속도로 로망스’, ‘허니’ 등 대표곡을 열창하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그는 “아시아 유일의 아카데미 공식 지정 영화제인 BIAF의 공연자로 함께할 수 있어 매우 영광”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개막식의 마지막 순서는 BIAF2025 개막작 <차오(ChaO)>를 소개하는 것으로, 프로듀서 타나카 에이코가 직접 무대에 올라 작품의 제작 배경과 의미를 설명했다.

한편, ‘제27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BIAF2025)은 오는 28일(화)까지 열리며, 세계 31개국 115편 애니메이션을 CGV부천, 한국만화박물관, 부천시청 어울마당, 오정아트홀, 솔안아트홀 등 5곳에서 상영한다.

애니메이션 상영 외에도 컨퍼런스, 전시, 시민참여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웹툰융합센터, 부천시청, CGV부천, 한국만화박물관, 부천아트센터에서 열린디.

제27회 BIAF는 시민과 애니메이션 팬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꾸며질 예정이다. 자세한 네용은 제27회 BIAF 공식 홈페이지(www.biaf.or.krㆍ바로 가기 클릭)에서 확인할 수 있다.


▲BIAF2025 트레일러(Trailer) | 호랑이가 담배피던 시절에


▲BIAF2025 상영작 하이라이트ㅣOfficial Selection Highligh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