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는 20일 오후 2시 사회복지법인 ‘따뜻한 동행’(이사장 김종훈)과 영화제 기간중 야인시대 캠핑장에서 열리는 ‘우중 영화산책’의 장애인 대상 캠핑프로그램 진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BiFan 사무국에서 진행된 이날 협약식에는 김영빈 BiFan 집행위원장과 김준종 사무국장, 김창준 ‘따뜻한 동행’ 상임이사, 이세형 부장 등이 참석했다.

‘따뜻한 동행’은 차별없는 세상을 만들고자 다양한 사회 조직과의 협업을 통해 사회복지시설 개선사업, 장애인시설 지원과 봉사, 장애인 첨단보조기구 지원사업 등 다양한 나눔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날 협약식을 통해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와 ‘따뜻한 동행’이 함께 하는 우중영화산책 장애인 대상 캠핑 프로그램의 효율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세부사항을 추진해 BiFan과 따뜻한 동행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누리는 영화제 환경을 제공하기로 했다.

김영빈 BiFan 집행위원장은 “지역사회의 나눔문화 확산과 소외계층의 사회 참여를 위해 묵묵히 일해온 ‘따뜻한 동행’과 BiFan이 함께 함으로써 더욱더 많은 시민에게 가까이 가는 영화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창준 ‘따뜻한 동행’ 상임이사는 “부천의 대표적인 축제인 BiFan이 지역사회를 위해 노력하는 만큼 영화제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것으로 기대되며, 특히 4월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소외계층에 기쁜 소식을 전하는 뜻깊은 자리인 만큼, 앞으로도 ‘따뜻한 동행’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네트워크로 BiFan과 밀접한 협력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우중 영화산책은 BiFan 기간 중 부천 소재의 야인시대 캠핑장에서 영화, 공연, 캠핑을 동시에 즐기는 도심속 문화캠프로, BiFan의 대표적 야외행사 프로그램이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는 우중 영화산책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과 한층 풍성해진 볼거리로 업그레이드돼 관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한편, 제1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2015)는 오는 7월16일부터 26일까지 11일간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