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 1일까지 신청 접수를 받은 뒤 심사 후 선정작들에 총 2억원 규모의 상금과 현물을 지원한다. 선정작은 5월 30일 BIFAN 홈페이지(www.bifan.krㆍ바로 가기 클릭)에 게시하고 개별 통보한다.
‘잇 프로젝트’는 아시아의 판타스틱 장르영화 프로젝트 발굴 프로그램으로, 올해 공모는 지난해에 이어 국내외 장편ㆍ시리즈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한다.
러닝타임이 장편 장르영화 프로젝트는 60분 이상, 장르 시리즈 프로젝트는 편당 40분 이상이어야 한다. 시리즈 프로젝트는 트리트먼트(treatmentㆍ각본 창작의 가장 초기 단계인 시놉시스(synopsis)에서 발전한 단계로 좀더 자세하게 이야기를 기술한 것. 장편 시나리오의 경우 시나리오 본편을 쓰기 전에 구체적인 줄거리를 쓰는 것)에 최소 2편의 에피소드를 포함해야 한다.
응모는 BIFAN 온라인 출품 사이트(entry.bifan.krㆍ바로 가기 클릭)를 통해 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BIFAN 홈페이지(www.bifan.krㆍ바로 가기 클릭) 출품/지원에서 확인 가능하다. 문의는 산업프로그램팀(☎032-327-6313/내선 144번) 혹은 이메일 (naff.itproject@bifan.kr)로 하면 된다.
선정 프로젝트는 NAFF 프로젝트 비즈니스 미팅 때 전 세계 장르영화 제작 투자 및 배급 관계자와 만나 투자ㆍ공동 제작ㆍ배급사를 찾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심사를 통해 ▲부천상 ▲NAFF상 ▲아시아의 발견상 ▲한국의 발견상 ▲NAFF 코리안 어워드 ▲판타스틱7 ▲DHL상 등 7개 부문에 1억원 규모의 상금을 지급하고, ▲C-47 ▲모카차이 등 2개 부문에 1억원 상당의 현물을 지원한다.
7개 부문 가운데 ‘판타스틱7’ 선정작은 칸영화제 필름마켓에 자동으로 진출, 세계 영화인을 상대로 프로젝트를 선보일 기회를 갖는다.
‘판타스틱7’은 칸영화제 필름마켓에서 2019년에 출범한 프로그램이다. BIFAN을 비롯해 시체스ㆍ토론토ㆍ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ㆍ과달라하라ㆍ카이로ㆍ뉴질랜드영화제 등 7개 국제영화제가 선정한 프로젝트로 엮는다.
BIFAN은 2019년 <능력소녀>(감독 김수영), 2020년 <일리싯>(감독 강민지), 2021년에는 <영원한 아이>(감독 유은정)를 출품했다.
BIFAN은 2008년 ‘아시아 판타스틱영화 제작네트워크’(Network of Asian Fantastic Films, NAFF)를 발족, 프로젝트 마켓인 ‘잇 프로젝트’와 교육 프로그램인 ‘환상영화학교’를 운영해 왔으며, 총 64편의 영화가 ‘잇 프로젝트’를 통해 완성했다.
이 가운데 2020~2021년 NAFF를 통해 완성한 <잔영공간>(감독 글렌 찬)과 <죽음의 소리>(감독 알렉스 노이어)는 지난해 BIFAN ‘월드 판타스틱 레드’ 섹션에 초청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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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을 넘는 여행>(감독 카야노 타카유키)은 일본 스킵시티국제영화제 작품상 및 관객상, <세이레>(감독 박강)는 부산국제영화제 국제영화비평가연맹상을 수상하는 등 ‘잇 프로젝트’는 차세대 영화인을 육성하는 아시아의 허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시대 두 차례 BIFAN이 열리는 동안 NAFF 프로젝트 마켓은 온라인 비즈니스 미팅 시스템인 비닷스퀘어(b.square)를 국내 최초로 도입, 게스트와 프로젝트 참가자에게 최적화된 비즈니스 환경과 모니터링을 제공, 지난해 온라인 비즈니스 미팅은 655건으로 역대 최다 건수를 기록했다.
한편, 제26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2022)는 오는 7월 7~17일까지 부천 일대 극장과 OTT에서 개최한다. ‘잇 프로젝트’는 영화제 기간 중인 7월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오프라인ㆍ온라인으로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