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개막해 오는 24일까지 열리는 한여름 영화축제인‘제15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PiFan)’가 수많은 화제작과 인기작을 관객들에게 ‘영화 보기‘의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는 가운데, 영화제 폐막 이후 감동과 여운을 전하는 ‘PiFan in Seoul' 행사를 오는 29일과 30일 이틀간 서울 홍대 상상마당시네마에서 화제작들을 엄선해 앵콜전을 개최한다.

‘PiFan in Seoul’ 앵콜전에서는 올해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매진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2010년 발리우드의 판도를 바꿔놓은 최고의 화제작 <로봇>을 비롯해 사춘기 소녀의 고민과 자아, 그리고 성에 대한 호기심을 그동안 볼 수 없던 새로운 이야기와 방식으로 만들어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너무 밝히는 소녀 알마>, 국내 개봉(7월28일)에 앞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상영해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정석원, 전세홍 주연의 액션 스릴러 <짐승>를 만나볼 수 있다.

또 지난해 제1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관객들을 열광시킨 화제작 <세르비안 필름>을 다시 한번에 만날 수 있다.

영화 상영 후 ‘관객과의 대화’를 갖는 시간도 마련된다. <이웃집 좀비>로 ‘새로운 감수성의 출현’, ‘좀비 종합선물세트’라는 극찬을 받은 <에일리언 비키니> 상영 후 관객과의 대화(오영두 감독), 제15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부천초이스 경쟁부문에서 작품성으로 큰 화제를 몰고 있는 <세컨즈 어파트> 상영 후 관객과의 대화(윤성현 감독, 조성희 감독)가 마련돼 감독 본인들이 연출한 영화가 아닌 다른 감독이 연출한 작품에 대해 관객과 대화를 나누는 시간이 마련된다.

제15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PiFan)의 감동과 여운을 전해줄 ‘PiFan in Seoul’ 상영시간표는 다음과 같다.

▲7월29일= 오후 4시 <너무 많이 밝히는 알마>, 오후 5시30분 <짐승>, 오후 7시30분 <로봇>.
▲7월30일= 오후 3시 <세컨즈 아파트>(윤성현 감독, 조성희 감독과 함께 하는 관객과의 대화), 오후 5시30분 <에얼리언 비키니>(오영두 감독과 함께하는 관객과의 대화), 오후 8시 <세르비안 필름>.

한편, 제15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PiFan)는 오는 22일 오후 7시 부천체육관에서 폐막식을 갖고, 폐막작으로 국내 극장가 개봉(8월11일)에 앞서 김하늘, 유승호 주연의 <블라인드>(감독 안상훈)를 상영하며, 23일과 24일 이틀간 앵콜작을 상영하는 ‘프스트 페스티벌’로 내년 영화제를 기약한다. *PiFan 공식 홈페이지(www.pifan.comㆍ바로 가기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