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3회째를 맞이하는 디아스포라영화제는 한국의 디아스포라 도시이자 이주의 역사가 깃든 인천에서 ‘공존’과 ‘화합’을 핵심 가치로 내세우며, 문화 다양성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다는 평을 들어왔다.
영화제를 주관하는 인천영상위원회는 “올해 포스터는 터전과 흔적, 여정의 이미지를 담은 선들로 구성됐으며, 현재 디아스포라의 가장 주요한 이슈인 팔레스타인 국기 이미지에서 출발했다”고 밝혔다.
또한 “국기의 색상을 활용해 발자국, 바퀴 자국, 빛의 잔상 등을 형상화하여 디아스포라의 본질인 이동과 이산의 의미를 시각적으로 표현했다”고 제작 의도를 설명했다.
아울러 “’과거’와 ‘현재’, ‘나’와 ‘타인’이 뒤엉킨 흔적과 여정이 표현됐으며, 이를 디아스포라영화제의 첫 알파벳인 ‘d’로 그려내 ‘화합’과 ‘공존’의 모습을 담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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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혁상 프로그래머는 “올해 영화제는 기존 행사 공간이었던 인천아트플랫폼과 애관극장을 비롯해 지역 단관 극장의 명맥을 잇고 있는 인천미림극장을 공식 상영관으로 추가해 더욱 풍성한 행사를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영화를 통해 공존, 존중의 가치로 세상을 바라보며, 진정한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 있는 제13회 디아스포라영화제에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제13회 디아스포라영화제의 자세한 소식은 공식 홈페이지(www.diaff.orgㆍ바로 가기 클릭)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