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기관은 지난 26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한국 만화 및 웹툰 자료의 장기적 수집·보존 ▲창작자 정보의 국제 표준화 및 활용도 제고 ▲콘텐츠 제작 및 연구자 지원을 위한 정보 공유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동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국내에서 제작된 만화 및 웹툰 자료의 원본 및 서비스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수집·보존하며, 국립중앙도서관은 이를 이관받아 국가 차원에서 영구적으로 보존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양 기관은 또 만화 창작자에 대한 ISNI 부여 및 정보 관리를 강화함으로써 국내 작가의 국제적 신원 식별 및 활용도를 높이고, 글로벌 콘텐츠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 AD |
특히 이번 협력은 단순한 자료 수집과 보존을 넘어 콘텐츠 제작을 위한 정보 공유, 연구자 지원 등 다양한 분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함으로써 한국 만화·웹툰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과 국립중앙도서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가 차원의 만화·웹툰 아카이브 시스템을 구축하고, 창작자에 대한 국제 표준 정보 관리 체계를 강화함으로써 한국 만화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문화적 가치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백종훈 한국만화영상진흥원장은 “이번 협력을 계기로 한국 만화와 웹툰이 미래 세대에 안전하게 전승되고, 창작자 정보의 국제 표준화가 활성화돼 국내외 연구자 및 산업계의 활용도가 크게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