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관내 업체의 공사참여를 유도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부천형 뉴딜정책과 관련, 올해 관내 업체를 위한 제한적 계약제도를 도입해 소액사업(종합공사 2억, 전문공사 1억, 물품/용역 5천만원 이하)의 관내 업체에서 발주한 실적은 705건에 105억8천296만여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부천시가 시의회에 제출한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소액사업의 관내 업체 발주 현황에 따르면 물품은 452건에 34억8천여만원, 공사는 156건에 54억7천329만여원, 용역은 99건에 16억2천891만여원으로 각각 나타났다.
또 지역업체 하도급 계약 실적은 15건에 75억1천423만여원으로, 특히 이 가운데 (재)한국만화영상산업진흥원 조경공사(3억7천785만원)와 만화영상진흥원 인접도로 확장공사 조경식재(4천265만여원) 하도급 공사는 현재 이 진흥원 원장이 창립해 대표이사를 지냈던 ㈜푸른세상에서 하도급을 맡은 것을 비롯해 역곡철로변 녹지대 편익시설물 설치공사 조경식재 시설물(1억2천877만여원), 서운동~ 삼정동간 광역도로 건설공사 조경식재(2억1천388만여원) 등 5건에 7억6천316만여원의 하도급 공사를 맡았다.
부천시 정책개발연구단장과 문화예술과장 등 부천시청에 26년간 근무하다 공직을 떠났던 (재)한국만화영상진흥원 원장은 현재 (재)부천문화재단과 지방공기업인 부천시설관리공단 이사도 맡고 있다.
한편 부천무형문화엑스포 후원회 회장이 대표이사로 있는 호성건업㈜도 계남큰길 2단계 2구간 확장공사 토공ㆍ포장공사(6억148만원), 계수대로 개설공사 2단계 토공사(21억6천여만원)의 하도급을 맡았으며, 범박지구 국민임대주택단지 건립사업 관련 토공ㆍ철콘ㆍ상하수도 등 3건(54억2천900만원)의 하도급 공사도 맡았다. 지난해에도 계수대로개설공사(1천258억3천만원)와 3개업체와 함께 65억8천900만원의 굴포천하수처리장 고도처리시설공사를 맡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