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광부와 경기도, 부천시가 공동 출연해 설립한 경기디지털콘텐츠진흥원(GDCA)의 제작센터 지원작품인 ‘슈퍼 따릉이·Super Ddarung(감독 백종석)’가 2007년 프랑스 안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 본선에 진출했다.

TV애니메이션 시리즈 ‘슈퍼 따릉이’는 세계 63개국에서 접수된 총 1천867개 작품 중 TV시리즈 본선에 올라 오는 6월 열리는 제30회 안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에서 최종 34개 작품과 경쟁을 벌이게 된다.

안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의 TV시리즈 경쟁부분은 455편의 애니메이션작품이 출품됐으며, ‘슈퍼 따릉이’는 1편 ‘볼레로’와 2편 ‘나이트 메어’를 출품해 본선에 진출했다.

‘슈퍼 따릉이’는 슈퍼 영웅이 되고자 하는 개구쟁이 자전거 ‘따릉이’의 도시 모험을 다룬 작품으로, 애니메이션만이 표현할 수 있는 의인화 된 자전거의 역동성과 말썽꾸러기 ‘따릉이’의 캐릭터 표현, 기상천외한 이야기 발상으로 기존의 애니메이션보다 신선한 호흡으로 재미있게 표현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슈퍼 따릉이’는 백종석 감독이 경기디지털콘텐츠진흥원(원장 김병헌·GDCA)으로부터 ‘2006 GDCA 제작센터 뉴미디어 콘텐츠 제작사업’을 지원받아 GDCA 제작센터에 입주해 제작한 작품이다.

GDCA 제작센터 뉴미디어콘텐츠는 뉴미디어에 적합한 양식의 디지털 애니메이션을 기획·제작·유통·마케팅 등 전분야에 걸쳐 적극적인 지원을 하고 있으며, 지난해 첫 사업을 시작했다.

■프랑스 안시애니메이셔네스티벌

한편 프랑스 안시애니메이션페스티벌은 1956년 프랑스 안시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 애니메이션 페스티벌로, 지난 2001년 이성강 감독의 ‘마리이야기’가 그랑프리를 수상했으며 2004년 ‘오세암’이 심사위원 대상을 받았다. 올해로 30회째를 맞는 안시애니메이션페스티벌의 경쟁부문은 단편필름, TV시리즈, TV스페셜, 교육용, 과학, 상업필름, 광고, 뮤직비디오, 졸업작품, 파노라마단편 등으로 나뉘어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