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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회 PiFan 개막작 ‘스테레오(Stereo)’
독일의 막시밀리언 엘렌바인 감독 작품
폐막작은 이권 감독의 ‘내 연애의 기억’
상영작은 세계 47개국 210편… 장편 123편·단편 87편  
더부천 기사입력 2014-06-19 18:06 l 강영백 기자 storm@thebucheon.com 조회 6863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PiFan)는 19일 오후 5시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 10층 문화홀에서 오는 7월17일 개막하는 제18회 PiFan의 전반적인 개요를 소개하고 프로그램을 최초 공개하는 공식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사진 왼쪽부터 남종석 NAFF 전문위원, 편장완 수석 프로그래머, 김영빈 집행위원장, 유지선 프로그래머, 이상호 프로그래머. 2014.6.19 /사진 제공= PiFan사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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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특별시 부천에서 ‘사랑·환상·모험’을 주제로 한여름 뷔페식 영화보기의 즐거움을 선사하는 ‘제1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PiFan 2014·7월17~27일)’의 개막작으로는 독일 출신 막시밀리언 엘렌바인 감독의 영화 ‘스테레오(Stereo)’가 선정됐다.

개막작 ‘스테레오(Stereo)’(2014년 제작)는 아시아 최초로 상영되는 아시아 프리미어로, 참회를 통해 사람은 용서받을 수 있으며 과거의 아픔과 그릇된 행동으로 벗어나 새로운 삶을 시작하고 지속할 수 있는 것인가라는 화두를 던지는 작품으로, 과거의 고통은 돌이킬 수 없으나, 인간은 반성과 각성을 통해 성장할 수 있는 존재로, 인간은 과거와 유사한 고통의 상황에 처할 경우 자신을 희생하더라도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실천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PiFan 편장완 수석 프로그래머는 개막작 ‘스테레오(Stereo)’에 대해 “현재와 과거, 현실과 환상의 경계를 넘나들며 고전적 장르의 관습과 한계를 판타지적으로 새롭게 해석, 고전적 갱스터 무비의 관습을 따르는 캐릭터와 가족의 복수라는 이야기 구조에 주인공의 잠재 의식을 형상화시킨 초현실주의적 영화 기법을 도입하고, 홍콩 영화를 연상케 하는 총격 액션과 결투 공간을 설정해 장르 경계의 넘나들며 영역의 확장을 실현하고 있다”면서 “마치 1980년대의 홍콩영화를 보는 듯한 남성적인 핏빛 액션을 통해 인격의 분열과 그 극복을 통한 자아의 발견의 과정을 보여주는 한편, 업보의 굴레를 벗어나 구원을 향해 몸부림 치는 한 남자가 보여주는 애달픈 참회의 묵시록”이라고 소개했다.

또 PiFan 2014의 폐막작으로는 한국의 이권 감독의 최신작 ‘내 연애의 기억(My Ordinary Love Story)’이 선정됐다.

세계 최초로 PiFan을 통해 공개하는 월드 프리미어 ‘내 연애의 기억’은 달콤한 로맨스로 시작해 미스터리와 호러, 무서운 로맨스 등 장르의 믹스를 통해 처음과 끝을 달리하는 흥미로운 작품으로, 송새벽·강예원이 주연을 맡았으며, 영화 내내 흐르는 빈티지한 분위기에 음울한 공포가 더해지는 독특함이 보는 이들에게 각각 다르게 다가올 것으로 기대되는 새로운 복합장르영화이다.

PiFan 집행위원회는 19일 오후 5시 서울 중구 소공동 소재 롯데백화점 본점 10층 문화홀에서에서 김영빈 집행위원장, 남종석 전문위원, 편장완 수석 프로그래머, 유지선 프로그래머, 이상호 프로그래머, 홍보대사(피판 레이디)로 선정된 배우 심은경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 기자회견을 갖고 ‘제1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의 개·폐막작을 비롯한 부천 초이스(장편·단편)·월드 판타스틱 시네마·비전 익스프레스·더 마스터즈·금지구역·애니판타·판타스틱 단편 걸작선·특별전 등 9개 부문의 상영작 및 주요 프로그램과 부대행사 등을 소개했다.

PiFan 2014의 상영작은 개·폐막작을 비롯해 47개국의 장편영화 123편과 단편영화 87편 등 총 210편을 상영한다. 이는 지난해 230편 보다는 20편이 줄어든 것이다.

이들 작품 가운데 세계 최초 상영되는 월드 프리미어는 43편, 자국 외에 해외에서 첫 선을 보이는 인터내셔널 프리미어는 20편, 아시아 최초 상영되는 아시아 프리미어는 68편 등이다.

이들 상영작은 부천시청, 한국만회박물관, CGV 소풍, CGV 부천 등에서 상영되며, 부천시청 잔디광장에서는 야외 상영 및 공연이 펼쳐진다.

제1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PiFan)는 오는 7월17일 오후 7시 부천체육관에서 화려한 레드 카펫 행사와 개막식, 개막작 상영을 시작으로 7월27일까지 11일간의 영화축제를 시작하며, 폐막식은 7월25일 오후 7시 부천체육관에서 레드 카펫 행사, 폐막식, 폐막작을 상영한다.

이어, 7월26일과 27일 이틀간은 관객을 위한 앙코르 작품을 상영하는 ‘PiFan Rush’가 이어진다.


<제1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PiFan 2014) 특징>



제1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PiFan 2014) 홍보대사인 ‘피판 레이디(PiFan Lady)’로 위촉된 배우 심은경.

김영빈 PiFan 집행위원장은 이날 공식 기자회견에서 영화제의 전반적인 개요를 소개 올해 영화제의 특징에 대해 “지난 17년간 PiFan은 장르영화제의 색깔을 유지하면서 대중성을 확보하기 위해 고민해 왔고, 전 세계의 다양한 장르영화를 선보이며 마니아 층을 핵심적인 기반으로 성장해 왔다”면서 “PiFan은 영화 프로그램으로 장르영화제의 정체성과 독자성을 유지하면서 문화행사 프로그램으로 축제성을 강화해 대중을 아우르는 투트랙(Two-track) 전략(양면 전략)으로 준비했다”고 밝혔다. 즉, 장르영화제의 정체성과 대중성 등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것이다.

김영빈 위원장은 “영화 프로그램을 PiFan의 정체성이 빛나는 마니아를 위한 ‘장르’, ‘마니아’ 섹션과 대중적인 코드를 맞춘 ‘패밀리’ 섹션으로 분류해 마니아 층과 일반시민 모두를 충족시키기 위해 시민들이 직접 보고, 느끼고 참여하는 체험형 문화행사와 전시를 강화했다”면서 “영화 캠프 ‘우중 영화산책’, 부천시청 잔디광장에서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며 재밌는 모험을 떠나는 스탬프 레이스 ‘판타스틱 미션 헌터스’, 관객들의 상상력으로 채워지는 ‘PiFan 아트월’ 등 가족, 연인, 친구들이 함께 모여 축제를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대거 포진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PiFan과 함께 웃으면서 힘차게 가자는 의미로 올해의 슬로건 ‘Yes Smile, Go PiFan!’과 현실과 상상을 만나게 해주는 공간이 바로 PiFan임을 표현한 공식 포스터에서도 잘 드러나듯이 호러 장르의 색이 짙었던 예년과는 달리, 올해는 ‘사랑, 환상, 모험’이라는 PiFan의 대 주제에 초점을 맞춰 더욱 신비롭고 판타스틱한 장르영화를 선보아겠다”고 말했다.

편장완 PiFan 수석 프로그래머(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장)는 PiFan2014 상영작에 대해 “PiFan은 일반적으로 미스테리, 공포, 스릴러, 공상 과학 장르에 주안점을 두는 영화제로 인식돼 왔지만, 현대 장르영화의 특징과 흐름은 한 영화 속에서 장르와 장르를 병합하거나 변주하는 장르간 경계를 넘어선 장르의 변종과 혼성 모방에 있다”면서 “올해 PiFan이 초점을 맞춘 하나는 바로 이러한 현대 장르영화의 특징을 적극적으로 반영하는 복합 장르영화의 선택과 소개에 있고, 또 하나는 아직까지 PiFan에서 적극적으로 탐색되지 않았던 남미 국가들,중화권과 동남아시아 영화들에 관한 발굴”이라고 밝혔다.

편장완 수석 프로그래머는 “PiFan이 그동안 활발하게 소개해온 북미, 유럽, 일본의 장르영화들에 대한 지속성을 공고히 다지면서, 새로운 영역의 장르영화를 개척하는 전환의 해로 자리매김 하려고 한다”면서 “장르영화를 둘러싼 이러한 국제적 흐름은 올해 PiFan을 통해 소개되는 47개국 210편의 작품들이 보여주는 경향에도 고스란히 녹아 있다”고 덧붙였다.

올해 PiFan을 통해 소개되는 미주 유럽 영화들은 ‘장르와 지역의 경계를 넘어선 병합과 변주’라는 특징을 명확히 보여주며, 스페인의 신감각 장르영화 감독 나초 비갈론도와 헐리웃 스타 일라이저 우드가 손잡고 페이크 다큐와 미스테리 스릴러를 절묘하게 결합해 만든 새로운 스타일의 영화 ‘오픈 윈도우즈’를 비롯한 영화들에서 이를 확인할 수 있으며, 라틴아메리카 특별전의 낯설고도 매혹적인 영화들을 통해 왜 남미가 ‘장르영화의 신대륙’으로 떠오르고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올해 아시아 영화산업의 뚜렷한 강세는 세계적인 영화제에서 선보인 중국 영화들로, 동북아 영화산업에 중국이 큰 파도를 일으키고 있으며, 스펙트럼의 다양성으로 동북아 영화산업의 선두에 있는 일본 영화의 강세도 여전해 올해 PiFan의 일본작품 라인업은 팬심에 호응하는 극장판 작품부터 장르의 새롭고 자유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신인 감독들의 저예산 장르영화까지 다양성에 집중했다.

올해 한국영화의 흐름은 저예산 장르영화의 선전이 돋보이는 가운데, ‘주목할만한 시선’이 될 사회에 대한 날카로운 시선을 드러내는 한국장르영화 - 새롭게 도약할 것인가란 질문에 대한 관객의 답변을 기다리고 있으며, 동서양을 막론하고 모든 괴수(카이쥬) 캐릭터는 고지라의 영향권 아래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는 점에서 올해 PiFan에서는 ‘고지라 탄생 60주년’을 맞아 특별전 ‘괴수 대백과: 고지라 60주년’의 시간을 마련한다.

올해 PiFan에서는 특히 관음증, 포르노와 같은 단어들로 묘사돼 종종 오해를 받으며 에로티시즘과 섹스를 거장의 솜씨로 유머러스하게 표현해 영화사에 큰 자취를 남긴 ‘틴토 브라스 특별전’을 통해 그의 영화적 성취를 국내에 소개해 그가 단순히 ‘젖가슴과 엉덩이’ 영화감독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리는 기회도 갖는다.

아울러, 지난 2008년 출범해 올해 7회를 맞이하는 ‘아시아 판타스틱영화 제작네트워크(NAFF·Network of Asian Fantastic Film)’는 장르영화의 제작 활성화를 위한 영화산업 프로그램이자 장르영화 제작 지원과 교육, 네트워크의 장으로 아시아를 넘어 세계 장르영화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는 역할을 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는 13개국 21편의 ‘잇 프로젝트’ 선정작과 6편의 태국 프로젝트 스포트라이트 선정작을 선보인다.

환상영화학교의 아시아 필름 메이커스 랩은 아시아 전역에서 모인 신진 영화인들과 전 세계 영화산업을 이끌고 있는 굵직한 경력의 강사진이 함께 하며, 다양한 주제로 열리는 NAFF 포럼에서는 장르영화산업의 발전적 미래를 전망하는 기회를 마련한다.
한편, PiFan은 다양한 계층의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영화축제를 위해 올해 3월 실버계층의 문화 향유권 확대를 위해 부천시 3개구 노인복지회관에 ‘청춘극장’을 열고 오는 12월까지 한달에 2차례씩 다양한 영화를 상영하고 있으며, 영화제 자원활동가인 ‘피파니언’ 중 ‘실버 피파니언’을 다수 선발했다.

또한 부천시와 경기도 청소년 영화인재를 양성하는 ‘PiFan 청소년 영화아카데미’, 영화제 기간 뿐만 아니라 상시에도 시민들에게 영화
를 관람할 기회를 제공하는 상시 영화 상영회 ‘PiFan 로드쇼’, 전 세계적으로 의미있는 장르영화를 책으로 소개하는 ‘장르영화 백
서’ 출판사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관객과 만나고 있다.


<제18회 PiFan 시상부문>


제1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PiFan 2014) 홍보대사인 ‘피판 레이디(PiFan Lady)’ 배우 심은경과 김영빈 PiFan 집행위원장.

부천 초이스는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의 공식 경쟁부문인 ‘부천 초이스’에서는 전 세계에서 선정한 장편 12개 작품, 단편 12개 작품 등 총 24편을 선보인다.

전 세계 장르 영화의 현재 흐름을 한 눈에 읽고, 느끼고, 즐길 수 있는 장르 영화의 축제이자 보고인 PiFan의 성격을 드러내고, 대표하는 영화들로 구성된 섹션이기도 하다.

올해 ‘부천 초이스’ 장·단편 상연작들은 장르와 지역의 경계를 넘어선 변주와 조화를 통해 어떻게 현대 장르영화가 진화를 거듭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작품들이다.

■부천 초이스: 장편부문(국제 경쟁)= 장르를 중심으로 한 새롭고 진취적인 영화적 정신을 보여주는 부천 초이스: 장편 섹션에서 6개 부문에 걸쳐 총 2천5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영화 및 문화산업계의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작품상(상금 1천500만원), 감독상(상금 1천만원), 남우주연상·여우주연상·심사위원 특별상 등 5개 부문의 수상자를 선정하며, 같이의 가치 NH 농협 관객상은 관객의 투표로 결정된다.

상영작은 장르의 일탈을 꿈꾸는 스페인의 나초 비갈론도 감독과 헐리웃 스타 일라이저 우드가 손잡고 페이크 다큐멘터리와 미스터리 스릴러를 절묘하게 결합한 새로운 스타일의 영화 ▲‘오픈 윈도우즈’를 비롯해 멜로와 호러의 독특한 조합을 통해 왜 라틴 아메리카가 장르영화의 신대륙으로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지를 새삼 깨닫게 만든 아르헨티나 뱀파이어 영화 ▲‘어둠이 올 때까지’, 미국의 서부가 아닌 유럽의 알프스 산간지방에 텍사스의 카우보이를 불러들여 미스터리 구조를 더한 서부극 장르의 변주를 보여주는 퓨전 웨스턴 ▲‘다크 밸리’, 좀비영화의 형식을 빌려 최근 부활의 조짐을 보이는 전체주의에 대한 통렬한 일침을 가하는 ▲‘데드 스노우2’ , 어린이용 그림책과 끔찍한 악령의 상반되는 만남을 통해 낯선 공포를 이끌어낸 호주 영화 ▲‘바바둑’, 아버지와 마을 사람들에게 억압과 차별을 받는 사춘기 소녀가 피비린내 나는 복수를 통해 어른으로 성장해나가는 판타지 성장영화 ▲‘애니멀즈 드림’, 차이나 할리우드라는 말을 반영하는 웰메이드 미스터리 영화 ▲‘대 최면술사’, 장르영화의 카멜레온 프루트챈의 ▲‘미드나잇 애프터’, 냉전시대의 종주국 소련과 맞서 자신과 가족을 지키려고 고군분투했던 한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폴란드 영화 ▲‘잭 스토롱’, 최근 계속되는 태국 장르영화의 성장을 볼 수 있는 ▲‘더미인형 홍훈’, 장르의 새로운 실험과 도전 정신을 엿볼 수 있는 싱가포르의 ▲‘카메라’, 장르영화의 건재함을 과시하는 일본영화 ▲‘막부 고교생’ 등이 상영된다.

■부천 초이스: 단편부문(국제 경쟁)= PiFan의 공식 단편 경쟁부문인 부천 초이스: 단편 섹션에서 4개 부문에 걸쳐 총 1천3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영화 및 문화산업계의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이 단편 대상(상금 500만원), 단편 심사위원상(상금 300만원), 한국단편 특별상(상금 500만원) 등 3개 부문의 수상작을 선정하며, 단편 관객상은 관객의 투표로 결정된다.

상영작은 곰팡이 속에서 홀연히 나타난 ‘우렁각시’를 통해 궁핍하고 절망적인 철거촌 삶의 도피처를 찾으려 한 가슴 아픈 한국 판타지 ▲‘팡이 요괴’, 누구나 한번쯤 겪었을 법한 텅 빈 지하 주차장의 공포를 보이지 않는 살인마와의 대결로 풀어간 아르헨티나 스릴러 ▲‘래빗 105’, 다락방에 갇힌 자매와 악령의 사투를 통해 아랍의 억압받는 여성의 삶을 그린 사우디/아랍에미리트 합작 영화 ▲‘자매들의 시간’, 클레이 애니메이션의 형식과 핏빛 액션이 통쾌하게 결합한 ▲‘분노의 심판자, 스틸’, 대만의 전통 그림자극에 판타지를 결합한 ▲‘그림자 연극’, ‘그래비티’를 뛰어넘는 초강력 SF 단편인 프랑스의 ▲‘우주 속으로’, 외부 군대에 점령당하고 내전 발발 직전의 도시 하바나의 빈민가에 사는 소년 라자로를 통해 본 혼돈의 정체를 그린 프랑스 영화 ▲‘하바나’, 침입자로 인해 생긴 피해는 계획과는 달리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커져 버리는 이야기를 담은 한국 단편 ▲‘침입자’, 북유럽(스웨덴)에서 온 화끈한 타격 액션의 진수 ▲‘구원의 서막’, 터널 안에서 남녀의 이야기를 그린 한국 단편 ▲‘Something’, 동물의 세계에서 그럭저럭 적응하며 살아가던 원숭이 악심이 우연히 사람의 영혼이 떠도는 악령의 숲에 들어가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그린 한국 단편 ▲‘악심’, 황량한 사막에서 현상금 사냥꾼과 여자 살인마의 쫓고 쫓기는 폭주를 만끽할 수 있는 독일 단편 ‘거침없이 죽여라! 맥블라스터’ 등이다.

■유럽판타스틱영화제연맹(EFFFF) 아시아 영화상= 아시아 장르영화 발굴 및 장려의 목적으로 주어지는 유럽판타스틱영화제연맹 아시아 영화상은 EFFFF 관계자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뽑은 PiFan 최고의 아시아 장르영화에 주어진다.

■넷팩상= 장르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제공하는 비전 익스프레스 섹션에서 넷팩 멤버 및 문화산업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최고 아시아 작품을 선정한다.

■LG 하이엔텍상= 한국 독립 장르영화를 진흥 및 장려하고 신진 인력 발굴을 취지로 영화 및 문화산업계의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PiFan 최고의 한국 독립 장편을 선정한다. LG 하이엔텍의 후원으로 수상자에게는 상금 500만원이 수여된다.


<제1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제1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PiFan 2014) 공식 포스터

(사)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조직위원회(위원장 김만수 부천시장·당연직)가 주최하고,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집행위원회(위원장 김영빈)의 주관으로 열리는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PiFan)는 부분 경쟁(부천초이스 장·단편 부문)을 도입한 비경쟁 국제영화제로, ‘사랑·환상·모험’을 주제로 매년 한여름철(7월)에 열린다.

주요 상영관은 부천시청, 한국만화박물관, CGV 소풍, CGV 부천 등이며, 부천시청 잔디광장에서 야외 상영 및 공연이 열린다.

올해 제18회 PiFan 후원은 문화체육관광부, 미래창조과학부, 외교부, 교육부, 경기도, 부천시, 영화진흥위원회, 한국영상자료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한국만화영상진흥원, 경기콘텐츠진흥원, 태권도 진흥재단,청송문화관광재단, 부천희망재단, 가톨릭대학교, 부천대학교, 성공회대학교, 서울신학대학교, 유한대학교, 한국조리과학고등학교, 부천상공회의소, 부천문화재단, 부천문화원, 한국예총 부천지회, 부천영상미디어센터, 주한 프랑스 문화원, 주한 이탈리아 문화원, 아르헨티나 국립영화연구소(INCAA), 일본국제교류기금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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