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원미구 상3동 소재 부천영상문화단지에 자리잡은 국내 대표적 만화진흥기관인 (재)한국만화영상진흥원 내 한국만화박물관에서 국민MC 유재석이 진행하는 SBS 인기 예능 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 런닝맨>(이하 런닝맨)을 촬영, 오는 11일 오후 6시10분 방영될 예정이다.

한국만화박물관을 찾은 ‘런닝맨’ 출연진은 유재석을 비롯해 김종국, 개리, 이광수, 송지효, 하하, 지석진, 이광수 등 고정 멤버와 게스트로 이서진·이승기·문채원 등이 출연했다.

지난 4일 방송된 ‘신년특집 연애남녀’에 이어 ‘까칠한 형’ 특집으로 출연진 및 게스트들은 박물관 1층을 시작으로 2층 만화도서관 열람실, 3·4층 상설전시실과 기획전시실 등 박물관 곳곳을 돌며 미션 게임을 진행했다.

한국만화박물관에서 ‘런닝맨’이 촬영된 것은 이번이 두 번째이다. 지난 2011년 촬영 때는 배우 박보영이 게스트로 출연한 바 있다.

한국만화박물관 건물은 하늘로 비상하는 듯한 건물 형태와 세련된 내부시설로 ‘심야의 FM’, ‘째째한 로맨스’, ‘헬로 고스트’, ‘홈런볼 CF’ 등 영화, CF, 뮤직비디오 등의 촬영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한편, 한국만화박물관은 지하철 7호선 삼산체육관역에서 하차해 5번 출구로 나오면 도보로 5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다양한 만화 관련 전시와 볼거리를 만날 수 있다.

한국만화의 100년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만화전시관을 비롯해 27만권의 만화도서를 무료로 볼 수 있는 만화도서관, 4D상영관 등으로 구성돼 있다.

1층 만화영화상영관에서는 오는 28일까지 애니메이션 <뽀로로 극장판 눈요정 마을 대모험>을 상영한다. 한국만화박물관의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홈페이지(바로 가기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