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만화영상진흥원 제4기 이사장으로 선임된 이희재 이사장은 “공공기관의 새로운 모델인 협치(協治)를 통한 문화발전이 이뤄지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또 오재록 원장도 “만화가 문화콘텐츠의 융복합산업의 발전을 이루도록 부천시와 만화계의 거버넌스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희재 이사장과 오재록 원장은 7월부터 임기를 시작하며 한국만화의 가치 증대와 시민 체감형 문화서비스를 활성화시키고, 해외 교류를 적극 확대해 나가는 등 한국 만화 콘텐츠산업의 발전과 한국만화의 위상을 세계적 수준으로 향상시키겠다는 각오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제4기 이사진으로는 한국여성만화가협회 회장이자 <나는 너를 바람이라 부른다>, <딸기 미용실>의 김숙 만화가, 유재웅 전(前) 문화체육관광부 해외홍보원 원장 및 을지대학교 홍보디자인과 교수, 가족만화의 대표 <비빔툰>의 홍승우 만화가가 선임되는 등 만화계와 학계, 산업계 등 전문가들이 참여해 소통과 연계를 통해 한국만화를 세계의 주역으로 성장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지난 20일 순천향대 부천병원에서 목디스크 수술을 받고 입원중인 김만수 부천시장은 메시지를 통해 “국제적 만화도시인 부천이 만화의 위상을 더욱 높이도록 노력하겠다”며 “한국만화영상진흥원 4기 이사진 분들이 한국만화 발전을 위해 활약해 주시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제4기 이사회 임원 20명은 다음과 같다.
△이사= 이희재(이사장), 오재록(원장), 김광성(우리만화연대 회장), 김숙(한국여성만화가협회 회장), 송종길(기대학교 예술대학 언론미디어학과 교수), 안종철(G2ic㈜ 대표이사), 원수연(한국만화가협회 이사), 유재웅(을지대학교 홍보디자인과 교수), 이충호((사)한국만화가협회 회장), 조관제(한국카툰협회 회장), 최경아(만화가), 최정규(디지커쳐 대표), 한창완(세종대 만화애니메이션학부 교수, (사)한국애니메이션학회 회장), 홍승우(만화가), 홍종용(한국콘텐츠진흥원 대중문화산업실 실장), 황정렬(㈜투투토이 스튜디오 대표이사, ㈜ENEM 마케팅 담당 부사장), 이윤숙(경기도 콘텐츠산업과 과장 *당연직), 이진선(부천시 문화기획단 단장 *당연직).
△감사= 민승용부천시 문화산업과 과장 *당연직), 이석민(삼덕회계법인 이사).
[프로필] 이희재 이사장
1952년 전남 완도군 출신으로 1981년 만화 ‘명인’으로 데뷔한 후 ‘1983년 ‘보물섬’에 <골목대상 악동이> 연재, 1986년 ‘만화광장’에 <간판스타> 연재, 1988년 <나의 라임 오렌지 나무>, 1992년 <저 하늘에도 슬픔이>, 1992년 ‘소년중앙일보‘에 <나 어릴 적에> 연재, <아홉살 인생> 발행, 1993년 ‘문화일보’에 <세상수첩> 연재, 2005년 <아이코 악동이> 연재를 통해 작품을 선보였다.
바른만화연구회 회장ㆍ(사)우리만화연대 회장(2006년)ㆍ(사)한국만화가협회 이사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해 제40회 앙굴렘국제만화페스티벌 ‘한국만화특별전’ 실행위원장을 맡았고, 1989년 ‘아이코 악동이’ 로 YWCA 어린이 우수만화상을 수상했으며, 2000년 한국만화대상을 수상했다.
현재 우리만화연대 고문을 맡고 있으며, 지난 2012년 12월부터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이사장(3대)으로 취임해 이번에 4대 이사장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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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오재록 원장
1970년생으로 성균관대학교 국정관리전문대학원(행정학 석사)을 졸업(2007년)했으며, CJ미디어㈜ 케이블TV M‧net(1994년 6월~1997년 12월), 제16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행정관(2003년 1~2월), 대통령비서실 행사의전팀 행정관(2003년 2월~ 2007년 5월), 매일경제미디어그룹 ㈜매경헬스 사업본부장(2008년 12월~2010년 10월), (재)한국만화영상진흥원 본부장(2010년 11월~2013년 12월) 등을 역임했다.
현재 국제만화가대회(ICC) 사무국장, 전국지역문화산업지원기관협의회 이사, 성균관대학교 문화융합대학원 겸임교수, 말레이시아 페낭문화관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다. 2013년 1월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제3대 원장에 이어 이번에 제4대 원장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