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기 시민 영화아카데미 개원식
김준후 BiFan조직위 부위원장(앞줄, 왼쪽에서 2번째), 황병숙 원장(앞줄, 왼쪽에서 3번째), 김영빈 집행위원장(앞줄, 왼쪽에서 4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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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가 주최하는 ‘제1기 BiFan 시민 영화아카데미(원장 황병숙)’가 지난 11일 첫 수업과 함께 개원식을 개최했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 5층 세미나실에서 진행된 시민 영화아카데미 개원식에는 황병숙 원장(경기예술고등학교 교장), 김영빈 BiFan 집행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황병숙 원장은 “아카데미에 참석하는 여러분은 어떤 대가도 바라지 않고 자신의 신념에 따라 정의를 위해 싸운 영화 <베테랑>의 황정민처럼 여러분도 선택한 이 과정과 싸워보기를 응원한다”며 “영화제작 수업과 이 과정을 사랑하는 마음이 바로 여러분을 베테랑으로 만들어 줄 것이다”이라고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김영빈 집행위원장은 5기를 이어온 청소년 아카데미처럼 새로 시작하는 시민 영화아카데미도 앞으로 성공적으로 이어갈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개원식 이후 영화 제작의 꿈을 가진 21명의 참가자들의 뜨거운 기대와 열정이 가득찬 첫 수업이 진행됐다.
프리랜서 작가로 부천시 원미구 심곡동에 거주하는 정태성(46) 씨는 “그동안 현장에서 시나리오를 쓰다가 좋은 기회가 돼 지원하게 됐고 1기 아카데미 교육을 받게 된만큼 뜻깊은 작품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시민 영화아카데미 참가자들은 오는 10월24일까지 영화제작 이론수업과 단편영화 제작 실습을 통해 실질적인 영화 제작을 경험하게 되며 참가자들이 제작한 작품은 오는 10월에 열릴 제2회 복사골시민영화제 기간 중 공식 상영된다.
또한, 참가자 전원 내년에 열리는 제20회 BiFan 개ㆍ폐막식에 정식 초청되고 우수 작품에는 국내외 영화제 출품 기회를 부여하며 BiFan 조직위원장 명의의 수료증이 발급된다.
시민 영화아카데미는 11일 개원식을 시작으로 약 6주간 진행되며 10월24일 시사회와 졸업식으로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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