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 부천국제만화축제(Bicof2017ㆍ7월19~23일, 운영위원장 박재동)는 오는 22일과 23일 부천시 상3동 소재 한국만화박물관 일대에서 국내 최대의 국제 코스튬 플레이 축제인 ‘제1회 경기 국제 코스프레 페스티벌(GICOFㆍGyeonggi International Cosplay Festival)’을 개최한다.

제1회 GICOF는 만화, 애니메이션, 게임 등 대중문화 콘텐츠 캐릭터들의 모습을 재현하는 ‘코스튬 플레이’, 이른바 ‘코스프레’의 다양한 즐거움을 만날 수 있는 축제다.

올해로 20회째를 맞이하는 부천국제만화축제가 기존의 ‘코스튬 플레이어 최강자전’, ‘코스튬 플레이어 퍼레이드’를 국제 규모로 격상시킨 행사로, 글로벌 축제로 자리잡은 부천국제만화축제에서 또 하나의 국제 규모 페스티벌을 개최하는 것이다.

제1회 GICOF에는 해외 유명 프로 코스튬 플레이어들이 한국을 찾는다. 필리핀 최고의 스타 리우이(Liui), WCS(World Cosplay Summit) 대회 우승자로 세계적인 인기를 누리는 멕시코의 트윈 코스플레이(Twin Cosplay) 팀, 올해 WCS 대회 일본 대표인 마히오(Mahio)와 마리코 야스(Mariko Yasu), AFA2016 우승자인 태국의 재스퍼 지(Jasper Z) 등 세계적인 명성의 코스튬 플레이어들이 국내 팬들과 만난다.

‘제1회 경기 국제 코스프레 페스티벌’은 국제코스프레챔피언십, 코스프레 퍼레이드, 서브컬쳐 플리마켓, 코스프레 촬영대회 등이 진행돼 국내외 코스튬 플레이어들이 한데 어울릴 수 있는 국제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시민들에게는 코스튬 플레이의 매력과 문화의 다양성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제20회 부천국제만화축제(Bicof2017) 홍보대사로 프로 코스튬 플레이어 ‘에키홀릭’이 선정돼 경기국제코스프레페스티벌을 중심으로 보다 많은 이들이 만화와 코스튬 플레이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제1회 GICOF의 하이라이트 ‘국제 코스프레 챔피언십’은 벌써부터 코스프레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퍼포먼스/댄스 부문과 포즈 부문으로 나눠 진행되며, 모집을 통해 선발된 40여개 팀들이 총 1천500만원의 상금을 놓고 치열한 코스튬 플레이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현재 진행 중인 참가자 모집은 7월16일까지이며, 참가신청은 누구나 할 수 있다. 각 부문별 참가 희망자는 부천국제만화축제 홈페이지(www.bicof.comㆍ바로 가기 클릭)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 후 지원하면 된다.

코스프레 퍼레이드는 7월22일 오후 5시 30분부터 오후 7시까지 부천마루광장(부천역 북부광장)에서 심곡시민의 강(심곡천)까지 진행된다.

서브컬쳐 플리마켓은 참가자들이 코스프레 물품 및 만화책, 피규어 등 서브컬쳐 상품들을 사고파는 장으로 운영되며, 코스프레 촬영대회는 지원자들이 축제기간 동안 촬영한 사진을 온라인 게시판에 올리면 심사를 통해 수상작을 뽑는 이벤트로 선정된 작품들은 이후 사진집으로도 제작될 예정이다.

박재동 Bicof 운영위원장은 “경기국제코스프레페스티벌을 통해 만화ㆍ애니메이션을 좋아하는 일부 마니아들만의 문화로 인식돼 오던 코스프레 문화를 국제 경연대회 및 퍼레이드, 플리마켓 등 대중적인 행사와 함께 양성화하고, 웹툰을 중심으로 한 콘텐츠 산업의 다양성 확대와 산업적 위상 제고 및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20회 부천국제만화축제는 19~23일까지 닷새동안 열리며, 전시ㆍ컨퍼런스ㆍ페어ㆍ이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자세한 내용은 부천국제만화축제 홈페이지(www.bicof.comㆍ바로 가기 클릭)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