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BIAF2017ㆍ10월20~24일) 개막식 공연은 반도네온(Bandoneonㆍ아르헨티나 탱고음악에 주로 사용되는 소형의 손풍금으로 버튼식 건반과 주름상자로 이루어져 있는 악기) 연주가이자 작곡가로 활동하는 고상지(34)가 펼친다.

고상지는 2009년에는 탱고의 본고장 아르헨티나에서 유학하며 탱고를 공부하고, 2014년에는 국내 반도네오니스트로서는 처음으로 첫 정규앨범 ‘Maycgre 1.0’을 발매했으며, 가수 정재형, 김동률, 윤상, 이적 등 국내 유명 뮤지션의 공연에 자주 참여하며, 2011년 무한도전가요제 ‘순정마초’ 무대에서 반도네온 연주를 통해 대중에 얼굴을 알렸다.

고상지는 반도네온 연주자와 작곡가, 프로듀서 등 다양한 분야로 음악활동을 하면서 지난해 5월에는 정규 2집 ‘Ataque del Tango’를 발매하며, 탱고 음악과 대중음악의 가교역할을 하며 탱고 음악의 대중화에 앞장서 오고 있다.

지난해 2집 앨범 발매와 더불어 tvN ‘노래의 탄생’에 출연해 본인의 음악적 깊이는 물론, 반도네온의 매력을 대중에게 알리는 활동과 더불어 브라운 아이드 걸스의 가인(30)의 솔로 앨범에 작곡과 편곡으로도 참여했으며, 강이채, 김필 등의 앨범 피처링에 참여하느 등 다채로운 아티스트로 활동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올해는 고상지의 신년 콘서트 ‘출격'을 시작으로 3회에 걸친 소극장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최근 ‘마지막 만담’이라는 새로운 싱글을 발매하며 10월 말에 발매될 3집 앨범을 준비 중이다.

고상지는 “주로 애니메이션 음악을 듣고 꿈을 키웠다”고 인터뷰에서 종종 언급할 정도로 BIAF2017의 ‘마스터클래스’ 주인공인 가이낙스의 대표작 <에반게리온>의 열혈팬으로, <에반게리온> 캐릭터 디자이너 사다모토 요시유키와도 만날 예정이다.
단독 콘서트에서 <에반게리온> 수록곡 4곡을 연주하고, ‘출격’이라는 신년 콘서트의 이름도 <에반게리온>에서 영감을 얻어 작곡한 본인의 곡명에서 따올 정도로 애니메이션 매니아로, 2015년 BIAF에서 극장판 <겁쟁이 페달> 상영 당시 인터뷰어로 참여한 적 있어 BIAF와도 인연이 깊다.

<베르세르크>, <나디아>, <드래곤 퀘스트> 등 반도네오니스트 이전에 애니메이션 열혈팬인 고상지의 오는 20일 오후 6시 한국만화박물관 1층 상영관에서 열리는 BIAF2017 개막식 축하공연에 더욱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제19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BIAF2017)은 11일부터 공식홈페이지(www.biaf.or.kr)를 통해 열리는 온라인 예매를 실시하며, 개막식 및 개막작 상영을 포함한 티켓은 1만2천원이고, 폐막식+폐막작은 7천원이다.

또 일반상영(워크인프로그래스/스페셜토크)은 7천원(5~7세 미취학 아동 4천원, 8~13세 아동 5천원)이다.

마스터클래스는 1만원(미취학~13세까지 무료), 인형극 2천원(3세부터 티켓 구매/할인 적용안됨), 단체 20인 이상은 5천원(일반상영단체), 20인 이상 7천원(마스터클래스), 15인 이상(미취학 3천원/아동 4천원)이다.

또한 2인 이상 다자녀 가족은 50% 할인, 임산부 티켓 구매시 본인 및 동반 1인 50% 할인, 행사장 근처 상점 이용 ‘1만원 이상’ 티켓 구매시 50% 할인(영수증 제시)되며, 단체 할인은 적용이 안된다. 전시 입장은 무료이며, BIAF2017 입장권 소지자는 한국만화박물관 입장시 50% 할인혜택이 주어진다.

한편, 해를 더해갈수록 수준 높은 작품들을 선보이며 애니메이션 장르 본연의 매력을 전파하고 아시아 지역을 넘어 전 세계를 대표하는 애니메이션 영화제로 성장하고 있는 ‘제19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BIAF2017)’은 ‘애니+펀(Ani+Fun)’이란 주제로 10월20일부터 24일까지 닷새동안 부천시청, CGV부천, 한국만화박물관, 메가박스 코엑스 등에서 열리며 세계 37개국 149편의 작품을 상영한다. 공식 홈페이지(biaf.or.krㆍ바로 가기 클릭), ☎(032)325-20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