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만화영상진흥원과 문화체육관광부가 ‘2010 서울 G20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고 한국 만화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개최하고 있는 ‘G20 정상 캐리커처 특별展’의 어플리케이션이 개발됐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과 청강문화산업대학이 공동으로 개발한 이 어플리케이션은 ‘G20 SUMMIT CARICATURE' 이라는 명칭으로 ‘2010 G20 서울 정상회의’의 시작에 맞춰 10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어플리케이션은 애플 앱스토어(App Store)를 통해 아이폰에서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다. 어플리케이션에는 ‘G20 정상 캐리커처 특별展’에 전시돼 있는 캐리커처 20점을 비롯해 G20 정상들의 단체 이미지, 각 정상들의 소개 등의 자료가 포함돼 있어 G20 정상에 대한 종합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했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임형택 원장은 “이번 어플리케이션 개발은 ‘G20 정상 캐리커처 특별展’을 직접 접할 수 없는 관객들에게 전시를 가까이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만화문화의 매체적 확대를 나타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청강문화산업대학 콘텐츠스쿨 이상희 교수는 “만화와 스마트폰, 태블릿PC 같은 휴대용 디지털 단말기는 서로 간의 장점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최상의 조합으로, 이번 ‘G20 정상 캐리커처 어플리케이션’을 시작으로 다양한 형태의 만화 어플리케이션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G20 정상 캐리커처 특별展’은 지난달 23일부터 31일까지 ‘2010 G20 서울 정상회의’가 열리는 코엑스 밀레니엄광장에서 열렸으며, 서울N타워 광장(11월1~12일), Museum(뮤지엄) 만화규장각(11월13일~12월12일)에서 각각 순회 전시를 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