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선(63ㆍ사진) 전(前) 민선1기 부천시장이 제6대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PiFan)후원회장에 선임됐다.

영화제 조직위원회(위원장 김만수 부천시장)은 민선 1기 부천시장 재임 당시인 1997년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PiFan)를 탄생시킨 이해선 전 시장을 영화제 후원회장으로 선임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전 시장은 현재 PiFan 명예조직위원장으로 활동해오고 있다. 후원회장으로 활동은 새해 1월1일부터 본격 시작한다.

이해선 신임 후원회장은 “제15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를 적극 후원하고 동참할 수 있는 메인 후원사를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라며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와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후원회원을 상시 모집해 시민의 사랑을 받는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후원회 임원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해선 전(前) 부천시장은 연세대 의대를 졸업하고 부천제일병원 원장을 역임했으며, 1995년 7월부터 1998년 6월30일까지 민선 1기 부천시장을 지냈다. 현재는 ‘평생을 건강하게’라는 목표를 갖고 고품격 건강검진 서비스를 제공하는 재단법인 한국의학연구소(KMI) 연구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내년 7월에 개최되는 제15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개ㆍ폐막식 장소를 부천체육관으로 옮겨 그동안 장소가 비좁아 개ㆍ폐막식 행사에 입장하지 못했던 일반시민과 관객들에게 더 많은 관람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PiFan이 여름 영화제로 열리는 관계로 비가 올 경우 영화제의 꽃인 레드카펫 행사에도 어려움을 겪었던 만큼 부천체육관에서 개ㆍ폐막식을 개최할 경우 이같은 걱정도 해소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2011년 제15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PiFan 2011)는 영화제 기간 이외의 행사로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제1회 부천 청소년 영화아카데미’를 개최해 청소년 영상 인력을 육성해 나갈 계획이며, 영화제 종료 후 영화제 인기작품을 선정해 앵콜 상영하는 ‘PiFan in Seoul’ 행사를 계획하는 등 영화와 함께 하는 ‘문화특별시 부천’의 브랜드와 위상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