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도심속 생활농업을 통한 노년기 어르신들의 사회활동 능력 신장과 건전한 여가활동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도시 농업체험- 실버농장’ 회원을 오는 18일까지 모집한다.

실버농장은 춘의동 302번지 ‘까치울 실버농장’에 80계좌, 춘의동 454번지 ‘삼거리 실버농장’에 50계좌 등 총 130계좌를 모집한다. 운영기간은 4월부터 11월까지이다.

신청 대상은 부천시에 주소를 둔 만 65세 이상(1946년 3월7일 이전 출생)으로, 타인의 도움없이 거동이 가능하며 텃밭 농사를 지을 수 있는 건강한 어르신이면 된다.

계좌별 2인 1조로 대표 1인이 신청하며, 부부일 경우 조원이 만 65세 미만이어도 신청 가능하다. 분양면적은 1계좌당 13㎡로 실제 경작면적은 약 4평이다. 참가비는 1계좌(2인 1조)당 3만원이다.

신청은 시청 홈페이지(www.bucheon.go.krㆍ바로 가기 클릭)에 접속해, 중앙 이벤트창에서 신청하면 된다. 신청자가 모집 인원보다 많을 경우, 전자추첨 후 3월22일 시 홈페이지에 공개한다.

시는 실버농장에 상추, 김장배추 등 종자ㆍ모종, 삽ㆍ괭이 등 농작업 도구와 멀칭 비닐과 회원 편의를 위한 그늘막 등 휴식공간을 제공하며, 전체 밭갈이 구획정리 및 퇴비 사용, 친환경 농산물 생산을 위한 친환경 미생물제를 무료 공급할 예정이다.

시 녹색농정과 도시원예팀 관계자는 “실버농장 회원들은 4월초 예정인 사전 교육에 참여해야 하며 불참시 실격 처리될 수 있으며, 고구마, 옥수수 등 타인에게 피해를 줄 수 있는 작물 재배는 제한된다”고 말했다. ☎(032)625-280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