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유엔이 정한 ‘2011년 세계 산림의 해’를 기념하고 제66회 식목일을 앞두고 1일 오전 11시 원미산 진달래동산 일원에서 나무심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식목일 나무심기 행사에는 김만수 시장을 비롯해 공무원과 일반 시민 등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원미산 진달래 동산 1ha에 진달래 2천주와 산수유 30주를 심고, 잡목 제거와 기존에 식재된 진달래나무에 복토작업을 실시했다.

김만수 시장은 “도당동 메콰세타이어 숲과 향토수목원 조성, 도심지 나무심기 등을 추진해 저탄소 ‘녹색 부천’으로 가꾸어 나갈 계획”이라며 “식목일 행사 뿐 아니라 나무를 심고 가꾸는 분위기를 확산하고 산불 예방에도 만전을 기해 산림테마숲 조성에 시민 모두가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원미ㆍ소사ㆍ오정구청에서도 자체적으로 식목행사를 실시해 이팝나무 등 11종 3천본의 나무를 식재했고, 원미구는 1일 원미구청 민원실 앞에서 ‘묘목 나눠주기 행사’를 통해 매실 등 유실수와 화목류 14종 묘목 3천700본을 시민들에게 무료로 나눠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