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오정노인복지관(관장 황성애)은 지난 23일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수행기관 6곳과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경기부천나눔지역자활센터 박동옥 센터장, 부천시소사노인복지관 이덕수 관장, 부천시원미노인복지관 조영훈 관장, 부천시오정노인복지관 황성애 관장, 상동종합사회복지관 강희복 부 관장이 참석했으며, 지역사회의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들의 안전한 생활과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한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사업은 2019년까지 부천시 직영으로 운영됐다가 2020년부터 부천시 오정노인복지관에서 위탁 운영하고 있으며, 부천시 전체 1천581명의 어르신 가정에 게이트웨이 장비, 화재감지기, 활동감지기 등의 센서를 설치해 응급상황 발생 시 119에 자동으로 신고하고 응급관리요원에게 알려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취약계층의 안전을 ICT(정보통신기술) 기기로 뒷받침하고, 두 서비스 간 유기적인 협업 체계를 구축해 정보공유 및 사례관리 네트워크 강화를 통해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사회 안전망을 촘촘하게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천시 오정노인복지관 황성애 관장은 “노인맞춤돌봄서비스와 응급안전안심서비스의 업무협약을 통해 어르신의 응급상황 발생 시 공동 대응할 수 있는 안전관리 체계를 확립하고, 정기적인 장비 활용법 교육과 관리를 통해 돌봄 사각지대가 없는 부천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