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지난 24일 행정안전부에서 개최한 ‘2010년도 자전거 정책 설명회’에서 자전거 이용활성화 추진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행정안전부 장관 기관 표창을 받았다.

시의 이번 기관 표창은 행정안전부가 지난해 전국 16개 시도의 시ㆍ군ㆍ구를 대상으로 △자전거 인프라 확충 부문 △자전거이용활성화 붐 조성 부문 △자전거 특수시책 및 우수 사례를 중심으로 실시한 평가에서 ‘자전거 이용 활성화 사업 추진 우수기관’으로 선정된데 따른 것이다.

행정안전부는 이날 자전거 이용 활성화 추진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전국 10개 지자체를 표창을 하고 182명의 시민단체 회원, 언론사, 유공 공무원에 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기관 표창은 광역지자체로는 서울특별시, 인천광역시, 대전광역시가 수상을 하였고, 기초지자체로는 창원시가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고, 부천시ㆍ강릉시ㆍ상주시ㆍ울산 북구ㆍ광양시가 우수 기관으로 각각 선정됐다.

정창섭 행정안전부 제1차관은 인사말에서 “자전거 중심으로 교통의 패러다임이 전환되는 시대적인 배경 속에서 지난해는 자전거 이용 활성화의 원년이었다면 올해는 자전거 이용 활성화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되는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차관은 “아직까지 자전거와 관련한 각종 인프라 미비와 안전시설의 미흡, 그리고 폭넓은 자전거 이용 활성화 확산 등을 위해 많은 노력과 협조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이날 ‘2010년 자전거 정책설명회’를 통해 생활 중심형 자전거 인프라 확충과 안전을 우선한 자전거 이용 기반 강화, 국민과 함께하는 자전거 이용 문화 확산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