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에서는 오는 2012년까지 보육시설 이용 영유아의 80%까지 단계적으로 보육료를 지원키로 중기계획을 세우고, 차등 보육료ㆍ두자녀 이상 보육료ㆍ만 5세아 보육료ㆍ방과후 보육료ㆍ장애아 무상 보육료ㆍ취업여성 보육료ㆍ시간 연장형 보육료 등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소득하위 70% 이하 가정의 아동에게 차등 보육료를 30~100%를 구분해 지원키로 결정했다.

보육료 수납액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결정됐으며, 보육료 지원에 있어 달라지는 제도로는 우선 둘째아 이상 보육료 지원 기준의 완화와 맞벌이 가구의 소득 인정액 산정 방식이 변경된 것이다.

우선, 둘째아 이상 보육료는 지난해까지는 한 가구에 명 이상의 아동이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다녀야만 둘째아에 대해 ‘두자녀 이상 보육료’를 지원했으나, 올해부터는 이러한 제한없이 출생 순위상 둘째아 이상이면 지원된다, 또한 둘째아 이상 보육료 전액 지원 대상도 소득하위 60% 이하 에서 70% 이하 아동으로 확대됐다.

맞벌이 가구에 대해서는 소득 산정시 부부소득 중 낮은 소득의 25%를 제외하고 75%만 소득 인정액에 합산하는 방식으로 보육료 지원을 확대했으며, 보육료 지원대상 선정 방식을 개선해 현재 지원을 받고 있는 가구는 매년 보육료 지원 신청을 했으나 앞으로는 다시 지원 신청을 하지 않아도 된다.

다만, 어린이집 신규 입소, 부모의 재산ㆍ소득 변경, 맞벌이 지원 신규 대상 아동(정부로부터 보육료를 현재 지원받지 않고 있는 아동)의 경우에만 자격 책정을 위해 주소지 관할 동 주민센터에 신청을 하고, ‘아이 사랑 카드’를 발급받아야 한다.

2월중 신청하는 경우에는 3월1일 보육료 지원분부터 적용하고, 기간을 경과해 신청하는 경우에는 신청일을 기준으로 보육료를 지원한다.

4인 가구 기준 436만원 이하 소득인정액 가구는 보육료 지원이 가능하므로 어린이집에 신규로 보내거나 변경된 제도로 인해 보육료 지원을 받기 희망하는 가정에서는 거주지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또한 만 24개월 이하 자녀를 가정에서 양육하는 차상위 이하 가구(4인가구 기준 소득인정액이 163만원 이하)에 대해서도 매월 10만원의 양육수당을 지급하고 있다.

정부에서는 보육서비스에 대한 효과적인 관리시스템을 마련하고, 부모들이 합리적으로 보육시설을 선택할 수 있도록 지난 2005년부터 평가인증제도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부천시에서는 597개 보육시설 중 225개 보육시설이 평가 인증을 통과한 상태이다.

한편 경기도에서는 도내 주민등록을 두고 취업여성의 24개월 미만 자녀를 도내 보육시설에서 보육할 경우 국ㆍ공립 보육시설 보육료의 20~50% 지원하는 취업여성 보육료지원사업도 추가 시행하고 있으며 지원 절차는 일반 보육료 지원과 동일하다. 기타 문의= 부천시 가정복지과 ☎(032)625-29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