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활 주간행사는 수급권자 및 저소득층이 일자리를 통해 새 희망을 일구는 자활사업의 의미와 성과를 경기도민에게 알리고, 민·관·기업 등 사회적 지지망을 강화하는 계기로 열리는 행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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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와 경기지역자활센터협회, 경기광역자활센터는 지난 2009년부터 경기도 32개 지역자활센터와 150여개 자활공동체 구성원 등 총 1천여명이 참여하는 가운데 ‘자활주간행사’를 개최해 오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취약계층 생산품 박람회, 자활공동체 운영 방안 모색을 위한 포럼, 자활공동체의 협력과 연대를 위한 자활공동체협회 창립 총회, 자활우수생산품 품질 평가대회를 개최한다.
자활생산품 박람회는 건강한 자활일자리 사업을 통해 생산되는 다양한 상품을 전시·판매해 우수한 품질에도 불구하고 디자인 및 포장기술, 높은 재료비, 낮은 인지도, 상설 판매시설 부족 등으로 판로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활생산품의 판로 개척과 매출 신장을 위해 마련되고 있다.
‘자활 주간행사’ 첫날인 9월30일에는 효원공원에서 유연채 경기도 정무부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취약계층 생산품 박람회 및 개막식이 진행되며, 이날 오후에는 경기도 155개 자활공동체의 대표 및 종사자 200여명이 참여하는 가운데 자활공동체의 협동조합적 경영 방식에 대한 사회적 가치와 의의를 되새기는 포럼과 자활공동체의 상호 연대와 협력 강화를 위한 ‘자활공동체협회 창립 총회’가 열린다.
또 10월1일에는 ‘취약계층 생산품 박람회’가 이어지고, 오후에는 현장전문가, 유통사업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경기도 자활사업 생산품 중 품질과 디자인이 우수한 제품을 심사g 시상하는 ‘경기도 우수자활생산품 품질평가대회’가 진행된다.
경기광역자활센터 박기홍 센터장 권한대행은 “올해는 그동안 자활상품 중심으로 진행된 생산품 박람회에 노인·장애인 생산품 판매시설과 공동으로 추진해 작년부터 ‘서로 좋은 가게’ 공동브랜드 개발을 통해 취약계층 생산품 공동 마케팅을 진행해온 만큼 이번 행사를 통해 자활생산품 판매 활성화에 ‘시너지’ 효과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 “작년에는 ‘자활공동체 경영자 대회’를 개최해 네트워크 강화를 통한 자활공동체 경영활성화 촉진과 기부활동을 통한 사업 이미지 제고를 추진했고, 올해는 그 성과를 이어 ‘경기도 자활공동체 협회’ 창립총회 개최를 통해 자활공동체의 상호 연대와 협력 강화를 통한 지속적인 자활공동체 경영 활성화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경기지역자활센터협회 우정석 협회장은 “취약계층 생산품간 네트워크 활성화와 공동마케팅을 통한 판매 활성화는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에 꼭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대국민 홍보활동과 취약계층간 협력과 연대를 통한 수요처 확보, 상호간 내부거래 활성화를 통한 생산비용 절감, 이를 통한 매출 신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취약계층 일자리창출과 시장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공동 품질관리, 판로 개척, 대국민 홍보 등 각 분야별 연계를 통한 규모화와 경쟁력 제고 방안에 대한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며 “취약계층 생산품 박람회, 우수자활생산품 품질평가대회, 자활공동체 운영활성화 포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는 이번 자활주간행사를 통해 자활사업에 대한 인식 제고와 이를 통한 경기도 자활사업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