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내청소년센터(센터장 조윤령)는 2023년부터 지역 학교와 연계해 운영 중인 대표 문화다양성교육 프로그램인 이색음악단’ 사업을 상주초, 송일초 6학년 학생들과 함께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색음악단’은 서아프리카 문화예술을 매개로 청소년들이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고 존중하는 감수성을 기를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참여 학생들은 젬베와 발라폰 둔둔 등 서아프리카 전통악기를 직접 연주하며 음악을 통해 협력과 공감의 가치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 성주초는 4월부터 11월까지 총 28회, 송일초는 10월부터 11월까지 총 15회의 수업을 진행했으며, 학교별 특성에 맞춘 교육으로 높은 호응을 얻었다.

송내청소년센터는 ‘이색음악단’ 사업을 통해 학교와의 협력 기반을 강화하며 마을의 문화다양성교육 거점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성주초를 비롯해 송일초 등 지역학교와 꾸준히 연계하며 청소년들이 학교밖에서도 문화예술을 통해 다양성과 존중의 가치를 배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또한 프로그램 참여 학생들이 방과후아카데미, 문화시설, 기타 청소년사업으로 자연 스럽게 유입되며 지역 청소년 관계망이 확장되고 있다.

이러한 흐름은 송내청소년센터가 지역 청소년기관으로써 교육적 역할을 강화하고, 문화다양성교육의 긍정적인 효과가 지역사회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참여한 청소년들은 “서로 협력하고 존중하는 법을 배울 수 있었고, 발표회에서는 반 친구들과 하나 되는 즐거움을 느꼈다”, “다른 나라 문화를 직접 체험하면서 긍정적인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게 됐다”, “새로운 악기를 배우며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었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송내청소년센터는 앞으로도 문화다양성교육을 기반으로 한 예술·인권·공동체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하며, 청소년이 단순한 수혜자가 아닌 지역사회 속에서 문화를 생산하고 나누는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조윤령 송내청소년센터장은 “이색음악단은 단순한 예술 체험이 아니라 청소년과 학교, 지역이 함께 문화를 나누는 과정”이라며 “문화다양성교육이 청소년들에게 협력과 존중의 문화를 자연스럽게 심어주고 있다. 앞으로도 학교와의 지속적인 연계를 통해 청소년들이 다양한 문화를 경험하고 마을 속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