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런던 장애인올림픽(패럴림픽)에서 금메달 10개 이상을 노리는 장애인 국가대표 선수단이 맹훈련에 돌입했다.

골볼, 보치아, 수영 등 12개 종목의 장애인 대표선수단 180여명은 2월1일 이천장애인체육종합훈련원에서 입촌식을 갖고 오는 8월25일까지 170일 동안 펼칠 훈련을 시작했다.

장애인 대표선수들이 패럴림픽에 대비해 선수촌에 모여 함께 훈련을 시작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지난 2009년 세계 최고 수준의 장애인 체육훈련원을 완공했으며, 오는 8월29일 개막하는 런던 패럴림픽에서 탁구, 양궁, 사격, 보치아, 수영 등 5개 종목의 금메달 10개 이상을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장애인 국가대표 선수단은 2008년 베이징 대회 때 선수촌 없이 종목별 개별훈련을 진행한 상태에서 금메달 10개, 은메달 8개, 동메달 13개를 획득하며 종합 13위를 차지했다.

한편, 육상, 수영, 사이클 등 런던 패럴림픽 출전 선수가 확정되지 않은 5개 종목 선수들은 6월까지 출전권을 확보하기 위한 훈련에 들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