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부터 지역사회 저소득 가정 아동을 방문해 정서적, 학업적 지원과 문화활동을 실시하는 ‘가톨릭대학교 청년사업단’(단장 김종해 가톨릭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은 지난 24일 제1차 솔루션 위원회를 개최했다.
솔루션 위원회는 멘토로서 활동하는 서포터즈들이 지속적인 가정방문을 통해 아동들의 긍정적인 성장과 변화의 성과를 경험하면서 아동의 가정의 문제라던가, 개별 아동에 대한 지원으로는 변화를 끌어내기 어려운 사례들에 대한 지역사회 전문가들의 해결방안 모색을 위해 지역사회 아동보호전문가, 심리상담 전문가, 복지전문가들이 참여해 구성한 것으로, 이번에 1차 모임을 갖고 6개의 위기 사례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솔루션 위원회에서는 주로 가족으로부터 방임되거나 만성적인 폭력에 시달리는 아동, 학교 교사로부터 지속적인 폭행 경험으로 학교에 가지 않는 아동 등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고, 이들의 사례를 지역사회에서 어떻게 도울 수 있을지 각계각층의 눈으로 조언하는 시간을 가졌다.
솔루션 위원회는 조성호 교수(가톨릭대 심리학과), 정선미 과장(부천시 아동보호전문기관), 김현경 부장(부천시 청소년상담지원센터), 김지영 관장(고리울 청소년문화의집), 손현미 관장(고강복지회관), 박진경 관장(부천시 장애인복지관), 임학림 부천시 교육청 교육복지투자우선사업 프로젝트 조정자 등 7명이 참여하고 있다.
‘가톨릭대학교 청년사업단’은 앞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각 가정이 앞으로 지역사회의 다양한 자원과 연계돼 상황을 개선할 수 있도록 멘토링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며, 오는 12월28일 올해 사업을 마무리하기 위한 멘토링 사례발표회를 개최하고, 2010년의 사업의 방향을 함께 모색하고 있다. ☎(02)2164-44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