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내년부터 음식물쓰레기 종량제를 전면 시행키로 했다.

이는 정부에서도 내년부터 음식물쓰레기 종량제를 전면 시행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고, 각종 생활폐수의 해양 투기가 금지됨에 따라 음식물쓰레기를 줄이는 방안이 최우선 과제로 대두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시는 이에 따라 지난 2003년 10월 처음 실시했던 음식물쓰레기 전용봉투 방식을 채택, 내년부터 단독 및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음식물쓰레기를 종량제 봉투에 담아 문전 또는 거점에 배출하고, 부피 또는 배출 횟수에 비례해 수수료를 부과하는 방식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지난 2003년 실시한 음식물쓰레기 전용봉투 방식은 개나 고양이 등으로 인한 봉투 훼손으로 인해 2차 오염이 발생했던 만큼, 이를 개선하기 위해 은씩쓰레기 수거 용기에 전용봉투를 넣는 방식을 채택해 봉투 파손 등 2차 환경오염을 예방하기로 했다.

시 청소과는 “각 가정에서 음식물쓰레기 배출시에는 수분 및 이물질을 제거한 뒤 전용봉투에 담아 중간 수거용기에 배출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032)625-3200, 625-3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