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청소과는 지난 14일 오전 11시 오정구 삼정동 소재 ‘담쟁이마을’ 카페에서 인터넷 카페 예솔나무 주부 회원들과 음식물쓰레기 종량제와 관련해 의견을 나누는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오는 7월부터 시행되는 ‘음식물쓰레기 종량제’에 대해 시 청소과에 시행 목적과 전용봉토 방식을 선택한 배경 등을 설명했고, 이에 따른 예상되는 문제점과 음식물쓰레기를 줄이는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주고 받았다.

주부들은 음식물쓰레기를 줄이는 것은 좋지만 돈을 내고 종량제를 해야 하는 이유를 물었고, 시는 음식물쓰레기를 줄이는 처리 비용을 적게 낸다는 점을 설명했다.

주부들은 음식물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지렁이 화분, 음식물 재활용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에 대해 공감을 나타냈고, 쓰레기 무단투기를 철저히 막아 달라는 주문도 했다.

시 청소과는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시행에 따른 시범사 업결과와 주민 의견 등을 반영해 오는 4월 조례 개정 후 7월1일부터 음식물쓰레기 종량제를 전면 시행하기로 했다.

시는 이를 위해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홍보 캐릭터로 ‘빼꼼’을 선정해 적극 홍보에 나서는 한편, 주민설명회과 공청회 등을 통해 전용봉투 방식의 음식물쓰레기 종량제가 조기 정착토록 한다는 계획이다. ☎(032)625-32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