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춘의종합사회복지관(관장 최종복)은 교육 기회를 얻지 못한 성인들을 대상으로 ‘성인 문해학교’를 운영한다.
춘의복지관 성인문해학교는 부천교육지원청으로부터 ‘초등학력 인정 문자해득 프로그램’ 운영기관으로 지정돼 초등학교 과정 미이수자는 검정고시 없이 초등학교 학력을 인정받을 수 있게 됐다.
‘초등학력 인정 문자해득 프로그램’은 평생교육법이 지난 2007년 12월14일 전면 개정되면서 일상생활에 필요한 기초능력이 부족해 가정이나 사회, 또는 직장생활에 불편을 느끼는 비문해자들을 대상으로 문자 해득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국가가 설치, 지정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을 이수하게 되면 학력을 인정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지난 2011년 5월13일 마련돼 시범 운영을 거쳐 지난해 전면 시행에 들어가 부천에서도 지난해 처음으로 10명의 졸업자를 배출해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으로부터 졸업장을 수여받았다.<사진>
부천지역에는 부원초등학교(2단계 과정 240시간), 춘의종합사회복지관(3단계 과정 240시간)이 문해교육기관으로 지정, 운영되고 있다.
부원초등학교와 춘의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정원 20명을 모집, 3월4월부터 ‘문자해득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춘의종합사회복지관에서 운영되는 3단계 과정의 문자해득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5~6학년에 해당되는 과정으로 오는 4월부터 내년 2월까지 주 3회(월, 수, 금요일) 운영하며 출석률이 3분의 2 이상인 수료자에게는 초등학력 인정서를 교부한다.
춘의종합사회복지관의 학력인정 문자해득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시민은 초등학력 등을 이수하지 못한 만18세 이상의 시민으로, 오는 22일부터 춘의종합사회복지관에서 입학원서를 받아 4월말까지 교육생을 접수한다. ☎(032)655-6133, 홈페이지(www.choonie.or.krㆍ바로 가기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