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출연기관 (재)부천문화재단에서 위탁 운영하는 부천시 여성회관은 오는 19일 복사골문화센터 1층에 아트공방 ‘여나래’를 개소한다.

‘여나래’는 ‘여성들의 꿈에 날개를 달다’란 의미로, 수공예분야 창업을 준비하는 예비 창업자와 초기 사업자들의 상품 전시판매 공간으로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예비 창업자들의 순환 근무로 운영되며, 예비 창업자들은 자신이 직접 만든 도자기, DIY, 의상 소품 등 수공예품을 판매하고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부천시 여성회관은 지난 2007년부터 경제활동이 가능한 동아리 회원들이 중심이 된 ‘문화상품 개발단’을 통해 수요문화광장에서 판매와 전시를 진행해 왔으며, 강사 및 창업으로 연결돼 수익금 일부를 지역의 이웃들에게 기부하며 작은 나눔을 실천해 왔다.

‘여나래’는 이를 발전시켜 창업 인큐베이팅 공간으로 상품 전시 및 홍보와 판매, 체험활동 프로그램 운영과 창업 전문가를 통한 역량 강화교육과 창업 상담 등을 통해 체계적인 창업 준비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 매출의 10%를 지역사회에 환원해 판매와 소비에 대한 사회적 대안도 제시할 계획이다.

부천시 여성회관은 ‘여나래’ 개소와 관련, “인큐베이팅 공간 운영으로 예비 창업자들을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육성해 지속가능한 여성 기업인으로 성장시키고 일자리를 창출을 통해 지역경제에도 이바지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여나래’에 참여를 원하는 예비 창업자는 부천시 여성회관(☎032-320-6343)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