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부천여성의 전화(대표 손순락)는 오는 27일과 12월6일 오전 10시부터 원미구 중1동 현해탑 플라자 302호 사무실에서 부천여성의 전화 회원 및 일반시민 40명(선착순)을 대상으로 ‘엄마를 부탁해~ 자녀교육의 새로운 제안’이란 주제로 겨울기획 강좌를 무료로 연다.
이번 강좌는 치열한 경쟁 위주의 사회에서 자녀가 낙오되거나 실패하지 않도록 자녀의 성공이 엄마의 피땀 어린 노력에 대한 평가 잣대와 보상이 되는 사회에서 엄마 노릇이 갈수록 힘들고 어렵고 상대적으로 엄마 역할에 최선을 다하려는 여성들의 갈등과 고민이 깊어지고 있는 현실에서 엄마 역할을 모색하는 시간을 갖기 위해 마련됐다.

27일 첫 강좌는 성폭력 예방교육으로 김수정 부천여성의전화 이사가 ‘성폭력, 예방과 처벌의 이분법을 넘어서’라는 주제 강연을 통해 많은 여성들이 자녀를 키우며 자신에게는 일어날 것 같지 않았던 일이 닥쳤을 때 느끼는 분노와 불안의 감정을 이야기하고 나와 아이를 위해 어떻게 목소리 내야 할지 내적인 힘을 키우는 시간을 갖는다.

12월6일 두번째 강좌는 자녀교육으로 김홍미리 한국여성의전화 활동가(이화여대 여성학과 박사과정)가 ‘내 아이와 건강하게 관계 맺는 법’이란 주제 강연을 통해 모성이 제도화된 역사적 배경과 맥락에 대한 탐구를 통해 사회가 요구하는 모성이 아닌 엄마와 자녀가 함께 성장하는 건강한 모성, 자녀와의 교감 및 소통과 부모로서 자녀의 문제를 바라보는 나의 사고와 가치관을 점검하고 이에 대한 인식 전환을 통해 자녀와 건강한 관계 맺기의 새로운 틀을 모색하는 시간을 갖는다. 참가 신청 및 문의는 부천여성의 전화(☎032-328-9713)로 하면 된다. 홈페이지(bwhotline.bucheon4u.krㆍ바로 가기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