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지난해 7월 음식물쓰레기 종량제를 전면 시행한 이후 9개월이 지난 현재 음식물쓰레기 배출량은 4만5천744톤으로, 전년 동일 기간 대비 5만4천775톤에 비해 16.5%(9천31톤)이 줄었고, 음식물 전용봉투 사용률은 67.5%에 달하는 것으로 타나타났다.

시는 이에 따라 올해는 음식물쓰레기 배출량 20% 감령, 전용봉투 참여율 80%를 목표로 하는 이른바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2080’을 추진하기로 하고,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취약지역인 단독주택과 음식점 밀집지역에 대한 대대적인 계도 및 단속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시는 3월에는 송내북부역 등 음식점 밀집지역 8곳 등을 대상으로 음식물쓰레기 전용봉투 사용하기 계도활동을 펼쳤으며, 4월에는 매주 수요일을 ‘생활쓰레기 특별단속의 날’로 지정, 단독주택 10개동 등을 대상으로 일반생활쓰레기·음식물쓰레기·재활용 무단투기 등 생활쓰레기 전체에 대해 시·구·동 합동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시 청소과 관계자는 “음식물쓰레기 종량제를 통해 배출량이 많이 줄었다”면서 “앞으로도 시민 여러분의 더욱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